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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마카오 타이파빌리지 (신무이굴국수/슈퍼마켓/마사지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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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마카오 타이파빌리지 (신무이굴국수/슈퍼마켓/마사지샵)

코알라콩콩 2019. 10. 5. 00:43

2일차 일정

아침 신무이 굴국수 - 슈퍼마켓 - 동방 마사지 - 스튜디오시티 호텔 - 점심 팀호완 - 저녁 영도죽

둘째 날이 되었다.

보다시피 왜 먹는 일정만 있다고 물으신다면..

모든 관광은 필요 없고 카지노만 외치시는 아빠 때문에 하하핳;;;

우리야 네 번째 방문이라 가지 않아도 되지만

부모님은 마카오를 처음 오셨는데 유명한 랜드마크를 못 보고 가시다니..

아, 아빠껜 카지노가 랜드마크였으려나?..ㅋ

암튼 남자들은 못 말린다.. ㅠ

그래도 마카오에서 인기 있는 음식점을 갔으니 리뷰를 쓰려한다!

신무이 굴국수

 

 

타이파 빌리지 쪽에 있는 곳이다.

구글 맵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택시 이용 방법 Tip'은 여기

https://congkong.tistory.com/6

 

신무이 굴국수는 세 번째 방문이다.

늘 갈 때마다 아침 해장으로 먹었던 것 같다ㅋ

나는 굴을 못 먹는다.

하지만 신무이 굴국수는 맛있다; ㅋㅋ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였는데

한 입 떠먹어보면

응??

하면서 먹게 된다 ㅋㅋ

마카오의 음식은 대부분 좀 맛이 없는 편 같다.

오죽하면 외국 가서는 라면도 먹지 않은 우리 부부가

마카오에서는 처음으로 한식당을 갔을까?ㅋ

전에 시부모님도 마카오 음식은 입도 못 대셨다.

음식들이 향신료 냄새가 나신다 하셨다.

그런데 이 굴국수는 잘 드셨다.

나도 세 번째 방문이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맞는 음식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짠내투어도 나왔어서

전에는 못 봤던

박나래를 포함한 멤버들 사진이 곳곳 붙여있다.

이곳은 아침 일찍 열기 때문에

(구글 정보 오전 7시~오후 6시 반)

아침으로 먹기 딱 좋다!

 

 

굴국수 !!

면도 고를 수 있고

토핑도 고를 수 있으나,

종류가 많아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럴 땐 한국인 좋아하는 거 추천해달라고 하면

직원이 거침없이 이것저것 알려주신다ㅋㅋ

그대로 먹음 된다.

취향에 따라서 앞에 있는 소스들도 곁들여 드세요^^

 

 

닭날개 튀김

이것도 맛있다!

굴국수 1인분이 생각보다 좀 많기 때문에

늘 다 먹기는 힘들지만 안 시키면 허전하여 늘 시킨다

더운 날 가면 더워서 뭘 입으로 먹고 있는 건지 정신이 없다.

맛은 짜고 기름진 맛이다 ㅋㅋ

자극적인 맛!

 

 

끝으로 사장님과 찰~칵

사장님이 친구분(?)하고 계셨는데

친구분이 찍어주셨다.

그리고 인사를 드리고 가려던 차에

그분께서 엄마께 담배를 한 개비 건넸다.

나는 놀라서

"엄마는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받아!!"

라고 했는데

남편이 중국에서는 담배를 건네는 게 예의라고

친밀감의 표현이지 이상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받으셨다 ㅋ

 

 

해맑은 엄마 ㅎㅎ

타이파 내의 슈퍼마켓 PARK n SHOP

아침식사 후 신무이 굴국수 바로 건너편에 큰 슈퍼가 있는데

늘 가면 두리안을 사서 먹고 온다.

후식으로 두리안을 먹으려고 슈퍼에 갔다.

 

 

한국에서는 두리안을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동남아를 가면 꼬~옥 먹고 온다!

그래서 늘 나무젓가락을 챙겨 온다ㅋㅋ

두리안은 파인애플?처럼 생겨서 한통을 사기는 힘들고

거기서 잘라서 소분하여 파는데

약간 희끗하면서 숙성된 게 맛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일렀나?ㅠㅠ

소분된 것이 없었다.

직원한테 부탁하니 지금은 안 자른다고 했다.

다행히도 근처에 슈퍼마켓이 하나 더 있어, 거기서 구매하고 맛나게 먹었다ㅎ

이 슈퍼마켓은 늘 들린다!

나는 현지의 슈퍼를 들리는 게 흥미롭다.

우리나라에서 못 보던 과일들도 있어

먹고픈 거 좀 사 가지고 호텔에 들어가서 먹기도 한다.

(늘 과도나무젓가락을 챙겨다님ㅋ 유용해요!!)

마카오 호텔 푸드코트는 술값도 쎄기 때문에

여기서 맥주와 소주를 사가기도 하고,

마른안주 코너에서 안주를 사가기도 한다.

시간 되시면 들러보시길~~

동방 마사지 샵

 

 

타이파 빌리지를 가본 사람은 한 번쯤 지나가다 봤을 마사지 샵이다.

맥도날드 근처에 있다.

사실 이날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여행도 날씨 운이 따라 줘야 한다 ㅠ

(그래도 태풍이 안 온 걸 다행히라 생각한다)

그래서 딱히 관광하기도 그렇고

일단 마사지 샵으로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다.

우리는 전에도 시부모님께 모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우리 부부는 마사지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솔직히 어떻게 마사지를 하는지는 몰랐다.

이번에는 우리도 같이 받았기 때문에 전체 후기를 알려드린다.

 

이곳은 고급 진 곳은 아니다.

전신이 아니면 딱히 방이 있지 않다.

가볍게 가볼만하다.

시부모님 - 전신 마사지

친정 부모님 - 전신 마사지

우리 부부 - 다리 마사지

전에 시부모님이 전신 마사지를 받으셨을 때

받고 나오셔서 굉장히 불만족스러워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좀 당황을 했다.

마사지가 웬만하면 좋을 텐데 왜 그럴까 싶었다.

그리고 2년 후인,

이번에 우리 부모님이 전신 마사지를 받으셨다.

두 분은 방으로 가셨고,

마사지를 다 받으시고는..

정말 못한다!!

라고 하셨다...ㅋ

아.. 여기는 마사지를 진짜 못하는 곳이구나 싶었다.

우리 부부는 다리만 받았는데

둘 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부모님도 당연히 잘 받으신 줄 알았는데

의아한 것이다.

얘기를 들어본즉,

남자를 관리할 때는 마사지사가

그냥 등에 올라가서 밟았다는 것이다

시원한 것이 아니라 아프다고 했다.

그리고 양말도 벗으라는 얘기도 없이

그냥 마사지를 받아서 좀 이상하다고 했다.

엄마도 너무 아프다고 하셨다.

시부모님도 그때 받으시고 며칠 동안

몸이 너무 아프셨다고 한다 ㅠ

그날 배정받은 마사지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2년 전의 시부모님과

이번의 친정 부모님의 경험으로는

전신 마사지는 아닌 것으로...

가시게 되면 무난한 다리 마사지 추천입니다.

이상하게 마카오에선 마사지샵을 찾기가 어렵다.

그나마 여기가 제일 접하기 쉬워서 갔는데

구글을 보니

아.. 평점도 안 좋구나.. ㅋ

 

 

 

아무튼 이 마사지 샵 정보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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