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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9 마카오 홍콩

마카오 택시 이용 시 꿀 팁!

코알라콩콩 2019. 10. 2. 04:59

마카오 택시 이용 시 꿀팁

 

마카오 택시 안에서

 

 

마카오의 도로는 일방통행 같은 형식이라서

택시를 탄다면 눈에선 가까운 거리인데

멀리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전에 여행 때는 남편과 둘이서 여행했기 때문에

우리는 걷는 걸 좋아해서 많이 걸어 다녔다.

그러나 깨달은 건, 지도상에서 가까운 거리도 막상 걸어가면

길이 뺑 돌아가게 만들어진 곳이 많다ㅠ

그리고 호텔과 호텔 사이의 거리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ㅜ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니 택시를 타고 다녔다.

4인이 이동하니 택시를 타는 게 더 경제적인 느낌이었다.

생각보다는 부담되지 않은 돈이어서

전에도 진작에 택시를 타고 다닐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사람들은 자국에 자부심이 있어서

거의 모든 외국어를 중국어로 바꿔서 부른다.

 

마카오도 마찬가지다.

호텔 안의 서비스원들은 영어가 통하지만,

그 작은 동네에서 유명한 호텔들도

택시 기사님께 생각 없이 영어로 말했다가

어리둥절하는 걸 여태껏 겪어왔다.

좀 젊은 기사님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경험상 대부분!

호텔 이름을 영어로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

그 경험으로 나는 내 숙소 바우처를 보여준다

거기에 중국어로 주소가 쓰여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로 이름이 다르길래 못 알아듣는 거냐면

 

예를 들어,

 

MGM 호텔 - 美高梅(메이 까오 메이) 酒店(지우 띠엔)

*지우 띠엔은 호텔이라는 뜻

베네시안 - 威尼斯人 (웨이 니 쓰 런)

스튜디오시티 - 新濠影滙 ( 씬 하오 잉 후이)

시티 오브 드림즈 - 新濠天地 ( 씬 하오 티엔 띠 )

 

이런 식으로 영어와 비슷한 한자 발음을 갖다 만들거나

그 영어의 뜻을 중국어로 풀어서 중국식으로 새로 만든다.

 

중국에서 핸드폰회사 애플은 苹果(핑구어)라고 부르는데

핑구어는 사과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애플을 사과라고 말하고 다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ㅋ

 

아메리카노는 美式咖啡(메이스 카페이)

미국식 커피 라는 뜻이다

 

 

이런 식으로

스타벅스, 버거킹, 핫도그, 맥도날드, 샌드위치 등등

외국어를 자국어로 다 만든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는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중국이 대단하긴 하다.

 

그러니 내가 갈 곳의 중국어 이름도 구글맵 같은 곳에서

미리 캡처해두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중국어로 된 가게 이름이나 중국어주소를 찾아 캡쳐해두면 좋다.

 

 

그리고 주소나 이름을 보여주며

칭 따오 쪄리 - 여기로 가주세요

라고 말하면 된다 ㅋ

 

 

 

 

 

<택시에서 마카오달러? 홍콩달러?>

마카오에서는 홍콩 달러를 혼용하여 쓸 수 있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마카오 달러를 쓸 수 없다)

그래서 택시에서 홍콩 달러를 낼 수 있는데

거스름돈을 마카오 달러로 내주기도 한다.

 

그러니 혹시 마카오 여행 후에 홍콩에 갈 계획이다면

마카오 달러는 마카오에서 다 쓰고 가자!!

 

 

 

<마카오 택시요금>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많이 나왔다, 안나왔다

말하기 그렇지만

2019년 8월 30일 기준으로

우리가 다녔던 길의 요금을 참고하시라고 써둔다.

참고로 차가 막히는 도로상황은 아니었다.

 

베네시안 - 시티오브드림즈  40홍콩달러 (6,118원)

시티오브드림즈 - 신무이굴국수  27홍달 (4,129원)

브로드웨이 - 시티오브드림즈  37홍달 (5,659원)

윈호텔 - 영도관(조개핫팟)  35홍달 (5,353원)

영도관(조개핫팟) - 스튜디오시티  90달러 (13,765원)

 

베네시안에서 시티오브드림즈는 가까운데 왜 택시를 탈까,

그리고 가까운데 좀 많이나오네? 할수도 있겠다.

그날 비가 와서 택시를 이용했고 비 때문에 도로가 약간 막히기도 했다.

그리고 마카오 길이 바로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돌아간다.

 

그래도 다른 곳을 보면 그렇게 부담되진 않는 요금이다.

셔틀을 이용할 수 있으면 최대한 이용하면 좋고!!

 

우리는 부모님을 모셨기 때문에 이동이 불편할 때는 바로 택시를 탔다.

4인 가족이라 오히려 택시비가 부담되진 않았다.

생각보다는 아주 많이 나오지는 않으니 겁먹지 말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건 내 요금표니 이 정도 물가구나 하고 참고하면 좋겠다~!

 

약간의 꿀팁이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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