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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콩콩
마카오/홍콩 여행 계획 본문
벌써 네 번째 마카오다!
마카오는 워낙 동네가 작기 때문에 이 정도 가면 한국의 우리 동네보다도 길을 더 잘 알게 된다ㅋ
자유여행의 장점은 철저하게 알아보고 지도도 보고 다니다 보니 기억에 오래 남는다.
물론 마카오 안에서 안 가본 관광명소나 유명 음식점, 호텔 등이 엄청 많다.
하지만 첫 여행 이후에는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가이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곳을 도전하기가 힘들었다.
최대한 어른들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족했던 곳으로 안전하게 계획하게 된다.
어떤 호텔은 마카오를 갈 때마다 가는 호텔도 있고, 어떤 음식점과 슈퍼는 갈 때마다 들른다.
남들은 왜 가던데를 또 가? 하겠지만, 나름 저렴한 경비로 즐길 수 있는 마카오의 호화로움과 황홀함을,
이런 좋은 걸 느끼면 내 가족이 먼저 생각나기 마련이지 않는가?
좋은 걸 겪으니 부모님도 모시고 가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가까워서 부담스럽지 않은 마카오를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
첫여행은 둘이라서 너무 편했지만
두 번째, 남자 친구 부모님(지금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을 땐 젊은 사람의 체력으로 계획을 해 고생시켜 드렸다ㅠ
세 번째는 신혼여행 중 잠깐 들렸기 때문에 호텔에서 편했고
이번 네 번째 여행은 친정부모님을 모시는데, 전에 시부모님을 너무 고생시켜드려 어른들을 위해 다시 철저하게 계획을 짜게 되었다.
ㅋㅋ 내가 했지만 정말 오버스럽다.
맞다.. 나는 고생을 사서 하는 성격이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냐는 자유로운 여행 스타일인 남편은 이해를 못한다;ㅋㅋ
나름 이렇게 계획하며 여행을 기다리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ㅠ 나 같은 분이 많이 계실 걸로 생각한다..ㅎ
모든 게 계획도로는 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어른들 고생은 시키지 말아야지! 다짐하며 계획을 짰다.
물론 타이트하지 않게도 짰지만 저걸 꼭 다 지키려는 생각도 없었다.
힘들면 하지 않을 거고 쉴 것이다 했다.
저번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을 때는 계획을 하지 말라는 남편 때문에 거의 준비를 안 하고 갔더니
오히려 뭘 해야 할지 모르고 길에서 방황할 때가 많았다. 여기를 가니 문을 닫고, 어디 앉아있을 때도 없고,,,
많이 고생시켜드려서 너무 죄송했다. (시부모님은 다음 여행 때는 꼭 편안하게 모시고 싶다!)
그래서 나는 여행에는 일단 뭐든 계획은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서 알아보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전에는 관광청에서 마카오 홍콩 책을 배송료만 내고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서 받아보았는데
솔직히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는 여행책을 사는 스타일인데, 마카오는 워낙 작은 도시라서 굳이 살 필요를 못 느껴
이번에는 직접 알아보며 하루 꼬박 나만의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늘 헷갈렸던, 마카오/홍콩이 국기가 있는 것 같아 중국과 다른 국가인가 했던 궁금증부터
마카오의 역사를 알아보며 대략의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아빠가 여행 계획을 한번 보자고 했을 때, 다 프린트를 하여 나눠 브리핑(?)을 하였다.
다행히도 아빠가 너무 관심 있게 내 글을 또박또박 읽으시며 마카오를 알아가셨고
우리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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