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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와 기대없이 갔는데 알찼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아이들에게 좋은 농업박물관

코알라콩콩 2023. 3. 3. 05:00


가정보육 중인
30개월 아이와 어디를 갈까 하다
전에 가볼까 했던 농업진흥청에 가기로 하였다

집 앞이라 가까운데
리뷰가 볼거리도 적어서 가볍게 갔다오기 좋다고 보았어서
딱히 가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곳인데

웬걸!
영유아에겐 딱이었고
내가 임산부라 걷는게 느려서 그런지
넓게 느껴졌다


수요일 평일이라 한가할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어린이집, 유치원 차가 5대정도 와서
당황했다는;; ㅋㅋㅋ

견학으로도 많이 오는 곳인가 보다


바깥쪽은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조각품이 있어
포토존으로도 좋았다


농업과학관의
건물이 꽤 컸는데
밀려들어오는 단체관람객 때문에
주된 곳으로 바로 가진 못하고
외진 곳으로 갔다


화장실을 지나 끝쪽으로 가니
나비의자가 있어서 아이 사진 찍어주고
오른쪽으로 보니
작은 통로가 있어 보니
거기도 관람하는 곳이었다


단체 관람객 피하려다
모르고 지나갈 곳들도 관람을 하였다


벽에는 옛날의 농업을 그려주었고


농기구들이 전시된
수장고도 구경하였다


농사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나라서
설명해주긴 어려웠지만
그래서 어른이 와도 유익할 과학관이었다


다시 나와서 반대쪽 통로로 가보니


꽃과 과일의 향기를 맡아보는 코너가 있었다


안에 향수가 있어서
복숭아는 복숭아향
포도는 포도향
장미는 장미향이 나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어린 딸도 같이 킁킁~~ ㅎㅎ


이젠 주된 곳을 둘러보아야할 것 같아
다시 로비로 들어가고
그쪽에 식물들이 있어서
어린 아이에게는 이것도 흥미로워했다


바로 나오는 게 어린이체험관인데
아까 말한 단체관람객이 순서대로 들어와서
아직도 바글바글하여
일단 패스하고
사실 2층부터 둘러보았다

나중에 와서 다시 구경하였는데
사진은 미리 보여드림


큰 공간은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잘 꾸며져 있었다


미끄럼틀이 흥미로웠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무서워서 들어가진 못했다


미끄럼틀 안~~ 땅속으로 꾸며져있다


어린이체험관이라고 해서 기대는 했는데
더 많은 것으로 꾸며지면 좋을 것 같다


나오면 캐릭터 포토존이 있고


여기는 2층으로 올라가는 길
(화장실 쪽에 엘베도 있어요)


어른눈엔 벽에 걸린 사진이 재미있진 않았지만
아이 눈에는 사과다~~~
꿀꿀 돼지다~~
하면서 재미있어했다


바닥은 씨앗 소개가 있어서
유익하였다


나도 모르는 작물이름과 씨앗모양들

바닥을 보고 올라가다보면 어느새 2층!


바로 보이는 현대농업관으로 들어가려했다


바닥에 불빛이 쏘아지고
아이와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단체관람 어린이들이 줄 서서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던 ㅠㅠ
결국 나와서 다른 곳부터 보고
나중에 역방향으로 감상했다는.. ㅎㅎ


나와서 사진도 보고


오토바이도 있어 사진도 찍고


로비에 신기술전시관이 있어
이것 보는데 재미있었다


별건 아니지만
꿀이다 벌이다 소다 하며
아이는 좋아했다 ㅎㅎ


지구온난화에 따른 변화를 보니
환경문제에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미래농업관을 구경하였다


잘 만들어놨다고 감탄하였다
어른이 볼 때도 모르는 내용들이라
학생들이 와도 유익할 것 같아


아까 들어가지 못한 곳도 반대방향으로 다 구경을 하고
스크린으로 영상 보여주는 것도 있어
재미있게 보았다

사람들 피해 천천히 구경하다보니
1시간반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말 일요일에
남편에게 아이와 다녀와보라고 부탁했는데
(농사를 잘 아니 설명을 잘 해줄 것 같아서)
주말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고 했다

개인관람보단 단체관람이 많아
여유롭게 가려면 주말이 좋을 것 같긴하다
(아직은 사람들이 가보려고 하진 않은 것 같아서
한가로운 듯)

영유아와 전주근교 갈만한 곳
혁신도시 쪽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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