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복 씨앗쌀호떡] 카카오톡 쇼핑으로 구매한 부산 명물 씨앗쌀호떡 후기(땅콩,해바라기)

카카오톡 톡딜 때 쇼핑을 즐겨하는
주부이다

전에 부산을 딱 한번 가보았을 때
부산에서 먹어본 씨앗호떡이 인상적이어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카카오톡 쇼핑의 [대복 씨앗쌀호떡]을
지나칠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길거리의 쌀호떡 맛은 아니지만
후기를 올려보도록 한다

땅콩과 해바라기
2가지 맛을 주문하였다

1봉지에 5개씩 들어있다
총 30개를 주문한 건데
크기는 정말 작으니깐
놀라지 않으셔도 된다ㅎㅎ

손과 비교해도 너무 귀여운 사이즈에
실망하실 분도 있으시리랴!

하지만 비싼 가격이 아니라서
손보다 작은 사이즈도 괜찮았다

그리고 두툼해서 하나 둘 먹다보면
질려진다는 ㅎㅎ

충분히 해동 후 조리하라 써있었는데
나는 이틀을 놓아두었건만
엄청 딱딱했다

이 호떡이 해동해도 이런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고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구워보기로 했다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기

내가 생각하는 그런 호떡 모양이 아닌
너무 작고 오동통하기 때문에
왠지 누르면 납작하게 펴질 것만 같아서
눌러보기로!!

설명에 과하게 누르면 터진다고 써있는데
나도 얼마 누르지 않았는데
안의 내용물이 보였다 ㅋㅋ

다행히 내용물이 타지는 않아서
계속 구워줬다

안타는 내용물에
이왕 납작하게 한 거 더 납작하게 함
ㅋㅋㅋㅋ

비쥬얼 뭐얌 ….

이거 도대체 어떻게 굽는거지? ㅋㅋㅋ

일단 먹으면 맛은 있겠지 싶었는데
기대를 많이해서 일까?

호떡이 아니라 찹쌀떡같은
땅콩은 물에 삶은 거 같은 식감
정말 맛이없었고
이 많은 걸 언제 다 먹나!!!!
이런 생각이 급 밀려옴 ㅠㅠㅠ


다음날!
나머지 3개 해동해 둔 거
마저 해치워야할 것 같아서
사람들이 후기 올린 걸 열심히 찾아봄!!

해동안하고 뚜껑 덮고 익힌 사람도 있고
아무튼 그냥 그대로 익혀야 한다는 걸 알고
이번엔 누르지 않기로 했다!

오!!!
작고 통통하기 때문에
나처럼 눌러야하는 충동이 생길 수도 있지만
누르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나는 해동한 호떡을
기름을 저번보다는 더 많이 두르고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천천히 익혀주었다

뒤로 돌려도 먹음직스러웠다!

저번에가 더 오래 구웠는데
이렇게 바싹 꾸워지지 않았다
내용물이 터져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바삭 구워져서
재료는 같은데 완전 다른 맛이다는!!

사람들이 왜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안의 땅콩의 식감은
물에 삶은 것 같은 건 똑같았지만
겉면이 맛있으니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게 쌀호떡이라서
구워진 겉면이 꼭
구운 가래떡을 먹는 것 같다

떡 구워서 먹는 맛에
안에 앙금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부산에서 먹었던 씨앗호떡을 먹고 싶었던 건데
스타일이 많이 다르긴 하다!

그래도 먹을 때마다 엄청 바삭해서 맛있고
한 두어개 먹으면 배가 든든하고
달기 때문에 그정도 먹으면 딱 간식거리 되는 것 같다

재료는 같아도
조리법에 의해 맛이 달라지는구나
몸소 느끼게 되었다

조리법 숙지하시고
맛있게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