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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와야 할 과자 추천, 薯片(슈피엔) 감자칩

코알라콩콩 2019. 12. 6. 07:10

 

 

중국 친구에게서 선물이 왔다.

펑리수, 사치마, 일반과자, 대추와 함께

내가 요리를 좋아하고, 중국요리를 궁금해하니깐 중국요리책도 보내왔다.

근데 당최 너무 어려워서 시도를 못하겠다..ㅋ

 

친구가 요즘은 한국에서도 웬만한 수입과자는 다 구할 수 있어서 과자를 보낼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중국에서 보내고, 선물주는 마음에 의미가 있으니 보냈다고 한다.

 

 

이 중에서 내가 소개할 과자는

薯片(슈피엔)이라는 감자칩이다.

 

 

 

 

길쭉한 봉지를 보니, 우리나라 야채크래커가 생각났다.

딱 그만한 사이즈이다.

내가 선물 받은 맛은 3가지이다.

토마토맛, 양파맛, 새우맛

 

알고 보니 더 다양한 맛이 있다고 한다.

나는 내가 먹어본 3가지 맛을 평하려고 한다.

 

 

 

 

1. 양파맛

 

 

 

제일 먼저 남편에게 선택권을 주니

양파맛을 골랐다.

 

과자 봉지의 광고사진을 보니

꽤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과자처럼 보였다.

 

 

 

봉지를 뜯으니 정말 조그마한 네모난 사이즈의 과자들이 있었다.

중국에서 오면서 거의 다 부서졌지만 맛은 차이가 없으니깐 ㅎ

 

 

 

한 개 사이즈가 이렇게 귀엽다.

 

그리고 한 입 먹어봤는데

오~~

친구가 많은 과자들 중에서 이 과자를 보내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감탄적인 맛이었다.

조그만한게 무척 강렬했다.

 

감자칩이야 뭐든 맛있긴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느낌이었다.

과자라 당연하겠지만 정말 바삭했고,

얇은 칩이 아니라 두께감이 있어

나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근데 뭔가 어디서 먹어봤는데? 싶었는데!

딱 구운감자 맛이었다!

깊고 단단한 그런 맛이다.

 

 

 

 

 

2. 새우맛

 

 

 

사실 생새우맛 이라고 쓰여있다.

제일 기대했던 맛이다!

양파, 토마토, 새우가 있으면

당연히 새우가 제일 맛있겠지 싶지 않나?

 

아무튼 먹어보았다.

 

 

 

 

음.....

 

 

 

ㅎㅎㅎ;;;

제일 기대한 새우였는데..

 

처음에 한 입 먹어보고는

내가 토마토맛을 뜯었나? 싶었다.

 

새우라기보다는 토마토맛이 났다.

그런데 씹다 보면 새우맛이 났다.

음.. 내 생각엔

토마토향도 섞여있는 것 같다.

 

먹다 보면 중독되는 맛이긴 한데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고

이게 무슨 맛인지 맹숭맹숭하다가 다 먹어버렸다 ㅋ

 

새우맛이라고 해서 새우깡 같은 맛이 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됨 ㅎㅎ

 

 

 

 

 

3. 토마토맛

 

 

 

제일 기대하지 않았다.

무슨 감자칩에 토마토맛?

 

그리고 난 파스타도

토마토보단 크림이고

토마토 주스도 별로인데...

 

그래서 제일 마지막에 먹었다.

마지막 남은 슈피엔이었다.

 

별생각 없이 집어 먹었다.

 

엇??

 

한입 먹어본 순간 진짜 토마토케첩 맛이네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칩 자체가 왜케 고소한지

토마토 향 이외에 과자의 풍미가 난다.

 

난 토마토소스를 싫어해서 3개 중에

제일 마지막으로 봉지를 깠는데

 

 

이거 맛있잖아?? @.@

 

 

처음엔 맛이 응?? 토마토 케첩이다 하다가

점점 새콤달콤 소스에

풍미 가득한 감자칩에 중독된다.

 

우리는 단짠이 있듯이

이 맛은 새콤고소 인 듯!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제~일 맛있었다.

 

 

 

 

 

<총 평>

 

이 과자의 장점은

감자칩의 풍미가 좋다는 것.

그것을 베이스로 소스를 입혀 새로운 맛을 탄생시킨다.

 

 

양파맛은 누구나 무난하게 맛있다고 할 맛이다.

새우맛은 굳이 안 먹어도 괜찮을 맛..

토마토맛은 의외의 중독성!

 

 

토마토 > 양파 > 새우

 

 

새로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토마토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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