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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시가지 맛집, 볼몬드 :: 크림돈까스 강추

코알라콩콩 2019. 12. 12. 04:57

전에 부터 간혹 TV에 크림돈까스가 나오면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크림파스타 소스로 돈까스를 먹는 맛이겠지?

싶었지만 어떤 조화일지 상상만으로는 가늠이 가질 않았다.

 

친구와의 약속을 신시가지 볼몬드 (VOLLMOND)에서 잡았다.

 

 

 

 

볼몬드 (VOLLMOND)

 

이름이 참 느낌이 있는데 무슨 뜻인지 궁금하였다.

독일어로 보름달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가게 안의 VOLLMOND 이름이 노란색으로 불빛으로 밝혀있다.

 

 

 

 

 

 

 

크림돈까스 12.0 (소스추가 1.5)

 

크림돈까스는 씹지도 않고 입에 넣는 순간

친구에게 "맛있다"라고 했다;; ㅎㅎ

씹지도 않고 넣자마자 말이 나와서 민망했지만

소스의 풍미 때문에 바로 말이 나왔던 것 같다.

 

내가 아는 일반 크림소스 맛은 아니었다.

볼몬드만의 크림소스로 탄생된 듯.

 

약간 팝콘 향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아마 옥수수로 향을 냈나? 나름 추측을 해본다 ㅎㅎ

 

돈까스도 두툼하니 크림소스와 조화가 아주 좋았다.

 

이제보니 저 둥근 계란은 이제보니 보름달과 연관시킨건가??

(뭐든 의미를 두고 싶은 나다.. ㅋ)

 

둥글게 나올 수 있는 후라이팬에 만든 것 같은 계란 후라이는

칼로 썰어먹는데 엄청 두툼했다.

알고보니 밑에 밥이 깔려있었던 ㅎㅎ

 

조만간 또 먹으러 올테야!

딱 기다려~~!!

 

 

 

 

 

 

미나리삼겹볶음밥 12.0 (삼겹살추가 3.0)

 

이름이 너무 귀엽다.

미나리삽겹볶음밥이라니.. ㅋ

 

미나리가 설마 저 가운데 한 가닥인가? 했지만

밥에도 볶아 있다.

 

사실 많은 야채가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밥 위에 삽겹살과 같이 새송이버섯이 있듯이

밥 안에도 잘게 썰어진 버섯이 있다.

밥 안의 야채라곤 미나리와 버섯뿐인 것 같은데

느낌이 부족하지 않았다.

 

꼬들꼬들한 밥알과 가끔 씹히는 버섯이 의외로 조화로웠다.

간도 좋았고, 자꾸 먹게만 되는 풍미였다.

 

 

 

 

 

 

식사 후 커피나 홍차가 제공되는데

우리는 홍차로 했다.

 

저 주전자는 실제로 보면 미니미하다.

찻잔도 귀요미다.

 

주전자 아래에 초를 켜놓아 따뜻한 상태로 차를 마실 수 있다.

차를 마시니 속도 편해지고

홍차인데 향이 무겁지 않아 기분도 좋아졌다.

 

내가 아는 홍차는 엄청 진한 느낌인데

이 홍차는 약간 꽃 향의 느낌도 들었다.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조명이 좀 어둡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가게의 한 면이 도청 쪽으로 유리창문으로 되어 있어

화창한 날에 가면 햇볕이 들어 가게 안이 환할 듯 하다.

또한 조명이 막 밝지는 않으니 저녁에 가면 정말 운치 있을거다.

 

그리고 내가 찍은 가게 안에 사람이 왜 한명도 없냐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인데

우리는 차를 마시며 3시까지 앉아있었다는...

진상손님..  죄송합니다 ㅠㅠㅎ

 

 

다음엔 저녁에 들러봐야지♥

 

기본돈까스와 매운돈까스도 궁금하지만..

크림돈까스의 맛을 또 느끼고 싶다ㅠㅠ!!

그러하여 다음에도 크림돈까스를 먹을 듯 하다.. 힛

 

 

 

 

 

영업시간 12: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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