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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송천동 맛집 :: 부송국수 오래된 동네맛집을 찾다!

코알라콩콩 2021. 7. 10. 05:15


국수를 좋아하지 않아 왜 국수를 먹는지 모르는 나에게
국수의 맛을 알게 해준
부송국수


전주 송천동의 부송국수는 자리잡은 지 오래 되었다
나도 예전부터 엄마아빠 따라 몇 번 가본 기억이 있다

그 땐 국수를 좋아하지 않았고,
또 빨간 건 별로 안좋아해서 잔치국수만 먹었었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신랑이 국수파라 혼자 국수를 먹고 올 때가 많아
안쓰러워 같이 가주었다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린 맛이 되었다


허름하지만 사람이 많이 찾았다

메뉴판이고,
사이즈는 대,중,소가 있는데
사이즈에 상관없이 가격이 같다!!

그래도 남기면 안되니깐
나는 중, 남편은 대로 시켰다

사실 나는 면 되었는데
남편이 국수를 어마어마하게 먹어서 으로 시켰다.
본인의 사이즈도 다 먹고
내것도 덜어먹었는데도 부족하다는 남편...
담엔 나도로 주문해야겠다ㅋ


나는 30대가 되니 입맛이 바뀌었다
빨간 건 좋아하지 않아
냉면도 국수도 소바도 물 종류만 먹었었는데
(그래서 딱히 맛있다는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은 비빔으로 먹는다

그 이유로 이번 국수도
난 비빔국수! 남편은 잔치국수!

사실 국수랄게 비싼 음식이 아니다!
잔치국수는 5,000원
비빔국수는 6,000원

나는 거의 면만 있는데 더 저렴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남편이 말하길
더 비싸게 받는 가게들이 많다고 하였다

그래도 부송국수는 사이즈 상관없이 같은 가격이니
참 메리트 있는 가게이다


남편의 잔치국수!
정말 육수+면 으로 되어있는
깔끔한 국수이다

맛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
어쩜 심심하다 생각하는 사람에겐 나처럼,
비빔국수를 추천한다


비빔국수!
정말 맛있었다

이것도 특별한 게 들어가진 않았다
상추,김,김치 밖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달면서도 새콤하면서도 매콤하면서
입맛을 계속 자극해서
사실 안좋아해서 조금먹는다고
으로 시키고 남편 나눠준다 했는데
내가 다 먹고 싶었다는..ㅋㅋ

시원한 국수 한 그릇 생각날 땐
무조건 부송국수로 가기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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