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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 <신지네 전집>:: 비오는날에 생각나는 막걸리와 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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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 <신지네 전집>:: 비오는날에 생각나는 막걸리와 전

코알라콩콩 2023. 9. 1. 05:40


비가 억수로 내리던 장맛날
막걸리와 전이 생각난다는 신랑과 함께
송천동 <신지네 전집>을 갔다


비 오는 날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고
테이블도 겨우 앉았다

원래도 인기가 많은 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듬전으로 시켰고
짜글이도 먹고 싶으면
모듬전과 세트메뉴로 시키는 게 이득이다


사실 난 부침개를 기대하고 간 집이었는데
정말 전만 팔았다

개인적으로 명절 때 먹는 저런 전보단
부침개가 더 좋다


모듬전을 시키니 고구마 빼고는
종류별로 다 나왔다
동태전인가?도 있었는데 맛있었다

아이도 함께 먹었는데
술을 안 먹는 나도 전 자체가 너무 짜서
아이가 먹기는 밥과 먹어도 짰다

술 안주로는 괜찮을 듯


같이 나온 양파절임이 맛있어
계속 먹게 되는!

전은 좀 덜 짜게 만들고
소스를 찍어먹어 간을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비 오는 날
분위기도 맛있게 즐기고 갈 수 있어
좋았던
<신지네 전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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