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콩콩

고창 만돌 갯벌체험학습장::<20개월 아기와>함께 다녀온 조개 가득한 갯벌, 아기신발옷 팁!! 어른 하얀색 크록스 후기! 본문

일상

고창 만돌 갯벌체험학습장::<20개월 아기와>함께 다녀온 조개 가득한 갯벌, 아기신발옷 팁!! 어른 하얀색 크록스 후기!

코알라콩콩 2022. 11. 23. 06:10


고창 출신인 남편 덕에
아이와 함께 갯벌체험을 갔다

아기가 이제 20개월이 되어서
갈만 할 것 같아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다녀온 갯벌체험학습장인데
정말 정말 만족했다

우리가 간 곳은
<만돌 갯벌체험학습장>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갯벌체험과 장갑 등 소품을 계산을 하고
갯벌로 이동하는 차를 기다렸다

여기는 체험이 끝났을 때
발이랑 조개랑 간단히 씻는 곳!


장갑 500원
양말 1000원
비옷 2000원
토시 2000원
모자 5000원
조개담는 통(대) 5000원
조개담는 통(소) 2000원
아이스박스(대) 5000원
아이스박스(소) 3000원
아이스팩 별도판매시 1000원

비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한 건 미리미리 준비해가면 좋겠죠?


만돌 어촌 갯벌체험 학습장
이라 써있는 기다란 차가 도착하였다

사람들 정말 많다ㅎㅎ

차는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며
사람들을 태우고 갯벌로 내리고
갯벌에서 태우고오고 내려주고 한다


잠깐 탄 거 같았는데
정말 가까운 곳에 갯벌이 있었다
갯벌에 도착해서 한참을 들어가 내려주신다


우리아기는
어안이 벙벙 ㅋㅋ

울까 걱정했지만
전혀 울지 않고~~
또 같이 온 동갑내기 3살 친구도
신나서 난리 ㅎㅎ


Tip!!!
가장 고민되었던 것이 아기신발이었다

후기들을 보니 크록스를 신겨야할지,
장화를 신겨야할지!

우리 가족들은 크록스가 없었던 터라
나는 크록스를 이참에 구매하였고


아기는 고민을 하다가
걸음마 신발이라고 신발에 양말이 합쳐진,
이제 잘 안 쓰는 신발을 챙겨갔는데
오히려 이게 탁월한 선택이었다!!

같이 간 친구는
크록스를 고민하다가 잘 벗겨질 것 같아
장화를 신었는데
진흙에 점점 들어가니 한참 놀고 이동할 때마다
아이들은 발 힘이 강하진 않아
장화에서 발만 빠지는 상황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아기가 신고 간 일체형 양말신발은
보는 것처럼 종아리 위까지 올라오고
이게 또 다리에 딱 붙어있기 때문에
친구같은 일이 없었고 걷는 것에
한번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엄마들~~
아기들 데리고 갯벌갈때는
집에 굴러다니는 걸음마 신발 사용하고 (사이즈가 맞다면)
그대로 버리세요ㅎㅎ



Tip!!
다만 문제가 되었던 건!
옷이였다ㅜㅜ

뭐가 묻어도 괜찮은
버릴만한 옷을 가지고 갔건만
길게 늘어진 원피스를 입히고 간 것이
내 실수 였다

저렇게 앉아서 놀 때
치마가 물에 젖어
나중에는 점점 옷 위로 물이 스며들고
옷이 너무 무거워져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

같이 간 친구의 옷은 완벽했다
딱 붙는 올인원 수영복 같은 것을 입고 왔는데
아이 옷은 그게 최적이다!


그래도 물을 찰박이고
조금만 더러워도 싫어하는 우리 아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갯벌은 또 다른가 보다

정말 잘 놀았다는!


이건 다이소에서 구매한 모래놀이였는데
아이들이 유용하게 썼다

다만 색상을 똑같이 사갔어야
아이들끼리 싸우질 않는데 ㅋㅋ

남자아이가 분홍색을 고르니
여자아이인 우리아기는 파란색이었다

엄마들이여
지혜롭게 같은 색상을!! ㅋㅋ


남편말로는
여기는 체험장이기 때문에
조개씨를 뿌려놓는다고 한다

그래서 손을 넣기만 해도
조개가 엄청 나온다 ㅋㅋ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바지락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게나 소라 같은 기어가는 생물들도
보이니 아기들이 보면서 신기해하며 좋아했다는!

여기에서 우리가 제일
어린 나이였지만 아이들도 1시간을 집중해서 놀고
다녀오길 잘했다!!

물론 그 이후로 내 딸은 힘들어서 안아달라고 했지만
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저렇게 치마타고 옷이 다 젖는다는 ㅠㅠ
무거워보이는 내 딸 ㅠㅠ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할게❤️


이렇게 남자아이가 분홍색
여자아이가 파란색 장난감 ㅎㅎ

사이좋게 노니 투샷이 좋다



엄마들이 다 캐서 한가득 담아놓은 조개들을
아이들은 쏟아버리기 바쁘다 ㅋㅋ

그래서 우리는 조개 모으기를 포기했다는!

아빠들이 엄마들 몫까지 많이 잡아갔다 ㅋ


반짝거리는 햇빛과 갯벌에서
그냥 찍어도 예쁜사진이 나온다

나와 친구엄마는 조개캐기도 그만두고
사진만 찍어댔는데
그런 엄마는 거의 우리밖에 없었다는 ㅋㅋ

다들 조개캐기에 정신이 없었다


나는 크록스를 준비해갔는데
하얀색과 검은색에 갈등이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신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하얀색을 선택했는데
갯벌을 다녀오니 씻어도
약간 착색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는!

그래도 갯벌에서 크록스는 걱정과 달리
만돌갯벌은 깊지도 않고 발이 푹푹 빠지지 않았어서
한번도 신이 벗겨지려 하지 않아서
크록스가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잘 캐온 조개로
해감을 하루동안 하고
남편이 기가막히게 요리를 했다

우리가 캐온 조개는 동죽이라고 한다
저렇게 하얀 조개가 동죽이다

조개무침,
조개술찜,
중국식볶음

요리 잘하는 신랑 두어서
온 가족이 조개를 원없이 먹었다는 ㅎㅎ

아이와 함께 조개를 캐와서
요리해먹으니 뿌듯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이상 두돌도 안된 3살 아기들과 함께한
갯벌체험 후기였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