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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리단길 느낌있는 브런치카페 :: <레터스프롬포지티브즈> 본문

일상

전주 객리단길 느낌있는 브런치카페 :: <레터스프롬포지티브즈>

코알라콩콩 2021. 4. 19. 06:15


레터스프롬포지티브즈

월-금 (11:00-21:00)
토-일 (10:00-21:00)
마지막 주문 21:00


객리단길의 브런치카페를 찾았다
블로그에서 느낌 좋은 카페로 소문나있어
설레는 맘을 이끌고 찾아갔는데..


??
여기다 ㅋㅋ
찾아가기 어렵다 하던데

<초 장 집>
윗층이 바로

레터스프롬포지티브즈!!

헤매는 사람도 있을 것임..
아니 간판도 없고..
엄청난 자신감으로 카페를 열었구나
더 기대가 되었다


건물 유리문에
깨알같이 하얀스티커로 카페명이 써있었다..

아니 이건 진짜 인터넷으로만 알아보고 찾아올 수 있겠다..
ㅋㅋ


2층 가게에 들어오면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요즘은 빈티지한 카페들이 인기인 듯 하다

밖에서 봤을 땐
‘이런데 카페있는 줄 알고 누가 찾아올까?’
싶었는데
빈테이블이 딱 한 개 남았더라!!

빨리 착석하고 살펴보니
이제 막 오픈이라
아직 모두 앉아서 기다리는 중

대박;;


두리번 두리번
여기저기 곳곳에 정성스런 인테리어가!!


카페의 한 공간에 방이 있는데
이 곳은 의자도 없고
오로지 포토스팟이었다


호박 한 개가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왜 이렇게 느낌이 있지?

나도 집에 호박을 놓아야하려나? ㅋㅋㅋ


진짜 옛날같았음 이런 벽면 보면
오래돼서 눈살 찌뿌렸는데

어느때부턴가 이런데 느낌이 되었다능.!!


포토스팟으로 내놓은 공간이
가게의 꽤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음식 나오는 회전률을 보면
이 정도 공간을 남겨두는 것도 좋다고 본다

우리도 들어간 지 거의 1시간이 되어서야 받았으니..
무조건 자리가 많다고 좋은 건 아님!
오히려 안좋은 평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친구와 여기저기 사진찍고 살펴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시간이 훌쩍 갔다

 
이렇게 감성적인!!


디저트도 한켠에 놓아져 있는데
디저트가 아니라 데코레이션 같다ㅋ


너무 예쁜거 아니니?ㅎㅎ


브런치 먹으러 왔는데
다음엔 가볍게 차와 케익을 즐기러도 오고싶다


이쁜 케익들을 보고..


유아 식탁의자도 준비되어있어
센스 굿!!


대충 메뉴는 이러하고!
우리가 시킨 음식은

더치베이비 시금치 13.0
스크럼블 에그 플레이트 12.0


예쁜 브런치가 나왔다
조금 실망스러웠던 건
사전에 미리 블로그에서 보고 간 사진처럼
실제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ㅠㅠ

가격대비에 좀 적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나왔으니
일단 눈으로 먼저 먹고ㅋㅋ
찰칵 찰칵!


스크럼블 에그 플레이트
감자튀김이 압도적으로 많은 그런..ㅋㅋ
냉동감자 같은데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맛은 있었으니 괜춘..


원래는 새우가 아니지만
아보카도가(?) 떨어졌던 듯 하다
새우로 대체해준다는 양해를 구한 후
만들어 주셨다


더치베이비 시금치

더치베이비가 독일식 팬케이크라고 한다
꼭 시카고피자 같은 느낌이었다
안에가 치즈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


시금치가 한가득 올려있어 건강해보였다
맛도 있었고!
다만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


안에 이렇게 치즈 한가득!
이건 그냥 피자 같다 ㅋㅋ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가게분위기 ★ ★ ★ ★ ★
음식비쥬얼 ★ ★ ★ ★ ✩
음식 맛 ★ ★ ★ ✩ ✩
직원친절도 ★ ★ ★ ★ ★

분위기와 음식 사진용으로 좋은 가게 였던 듯 하다

객리단길이 핫플레이스이니
가격대비 음식만족도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그래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분위기 좋은
레터스프롬 포지티브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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