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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어 왕초보의 <캠블리> 1년 수강 후기

코알라콩콩 2021. 1. 13. 06:25

 
초등학생때부터 영어를 시작하고
30대가 됐지만
영어 말하기는 늘 제자리걸음..

지겹지만
영어는 늘 그만둘 수 없는
미스터리한 공부이다 ㅜ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공부는
바로 영어가 아닐 듯 싶다

나 역시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공부인데


이건 뭔가가 잘못 되었다!!
라고 느꼈다


아니 왜 매년 공부를 하는데
말을 못하지?


1. 한국인의 특성은 책보고 열심히 필기와 암기
2. 외국인과 말할 일이 없음, 독박공부
3. 그래서 입 밖으로 쓸일이 없어짐

결론으로
지식은 많은데 말을 못함..


우리가 말을 못하는 건
끈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영어는 늘 공부하잖아?!

그래서 이젠 다른 방법으로 공부하기로 하였다

책을 붙잡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원어민과 대화하기로!




요즘 세상은 외국인과 친구되기도 쉽고
수업할 기회도 많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캠블리
어플로 하는 원어민 수업이다


처음엔 전화영어로도 해보았다
그것도 화상수업이긴 하였는데
한 선생님과만 해야하고
지정된 시간에만 하기 때문에
자유롭지가 않았다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이 아니라
미국 선생님으로 한다면
가격도 엄청 비싸다
(하지만 장점은 캠블리어플처럼 아무나 선생으로 자처하여
수업하는 것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전문적이긴 하다)



캠블리라는 걸 알게 되어
시스템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1년동안 수업하고 느낀 장점은

1. 시간이 자유롭다
24시간 아무때나 내가 하고싶은 시간에 수업할 수 있다
(물론 맘에 드는 선생님한테 예약 가능)

2. 세계각국의 원어민과 수업할 수 있다
한정된 선생님이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 필리핀 등등
여러 나라의 원어민으로
각국의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
그들만의 억양뿐만 아니라 문화와 삶을 체험할 수 있다

3.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든 ok
핸드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수업이 가능하다
나도 산책할 때,
대중교통 이용할 때,
짬짬히 수업을 하였다

4. 가격이 부담되지 않는다
당연한 거겠지만 가격이 전화영어보다 저렴하다
왜냐면 전화영어회사는 교육된 선생님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다

캠블리는 아무나 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체계적 시스템을 기대하기 보다는
친구처럼 대화하는 것이 중점이다
오히려 더 일상적인 대화를 하니
수업이 아닌 편하게 수다떠는 느낌이라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매일 즐거운 토킹을 하는 중




단점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

처음에는 나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질 못하여
정착하지 못하고
늘 새로운 선생님과 수업하였다

처음에는 새로운 국가의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는데

그러다보니 늘 자기소개를 하다가
수업이 끝이나곤 하였다
(덕분에 자기소개는 마스터..ㅋ)

나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정착하는 것은
한두달 걸렸던 것 같다

한 선생님과 수업하는 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더 깊은 얘기를 할 수 있고
매일 반복되는 대화에
그 표현은 정말 내 것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전의 패키지로 결제하여
주7일로 수업하는데(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평일과 주말 선생님이 다르다
이렇게 두 선생님에게 정착하여
친구같이 깊은 얘기를 나눈지가 1년이 되었다

아기 재우며 수업 중


나는 정말 영어에 관심도 없고 하기가 싫었지만
영어는 놓을 수 없어
매년 의무적으로 강의를 결제를 하고
전화수업도 하였다

하지만 말하기는 정말 왕초보였고
흥미도 없었다

캠블리 시작했다고 흥미가 있진 않았다
매일 수업을 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이었고
괜히 결제했다고 싶었다


하지만 한 선생님과 계속 대화를 하다보니
정이 생기고
수업보다는 즐거운 수다가 되어
영어공부가 즐거워졌다

나의 경우는 참 재미있다

그간 1년간
코로나가 없던 시절
내가 직업이 있어 일하면서 수업하였고
임신을 하게 되어 일을 그만두고 집콕할 때 수업하고
지금은 아기가 태어난지 백일 되었는데
그 아가를 돌보며 수업을 받고 있다ㅋ

아기가 울고 난리가 나고
밥을 먹이는 중에도,
정신없이 빨래를 널고 있어도
나의 선생님과 예약시간엔
그냥 친구와 전화통화하듯 수업중이다

아기 달래며 수업
빨래 널며 수업


어쩔 수 없는 육아맘이기 때문에
아기돌보고 시간나면 집안일을 후다닥 해야한다

처음보는 선생님이라면 되게 무례할 수 있겠지만
1년동안 함께한 선생님이라서
이해해주시니 편했다

이렇게 나의 편한 모습을 보여주며 수업을 하니
유모차라는 단어, 빨래를 널다
라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으니 더 좋았다


캠블리로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설렁설렁 부담가지지 않고
하루에 한 표현이라도 배우면 감사하다
싶은 마음으로 공부한다!

나같은 경우는 욕심이 많아 의욕이 넘치면
금방 지치기 때문에..

그러다보니 일년이 되었고
2021년도 캠블리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제 왕초보는 좀 벗어난 듯 하다

물론
잠깐의 대화로 실력이 늘진 않는다

매일 만나는 선생님이 좋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영어에 관심이 생기며
말하고 싶은 내용을 미리 준비하다보니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으면
원어민과 실제로 부딪혀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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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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