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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현지인 추천 딤섬맛집 :: CANTON'S KITCHEN DIM SUM EXPER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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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현지인 추천 딤섬맛집 :: CANTON'S KITCHEN DIM SUM EXPERT

코알라콩콩 2019. 10. 11. 00:49

홍콩 딤섬 맛집

CANTON'S KITCHEN DIM SUM EXPERT

 

 

 

 

주소

G/F&B1/F, 11 Humphreys Ave, Tsim Sha Tsui, 홍콩

[야우마테이 역 - 조던 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오전 8:00 - 저녁 10:30 (다를 수 있음)

 

 

 


검색을 해보면 이 식당에 대한 블로그 후기가 많지가 않다.

구글 지도의 리뷰만 봐도 한국인 리뷰를 찾기가 힘들다.

 

나 같은 경우에도 외국에 갈 때는

검색을 무지하게 많이 하고 간다.

여행에서의 소중한 한 끼를 망치지 않고 싶어서

모두들 안전하게 후기를 보며 여행 다니지 않는가?

 

하지만 그러다보니

정작 현지인들이 찾는 음식점은 가지 않고

한국인들만 바글바글한 음식점만 가게 된다.

새로운 음식점이 알려지기보다는

한 번 알려진 유명한 곳만 계속 찾게 된다.

나 또한 팀호완만 다섯 번을 갔었으니깐..ㅋ

그게 안전한 선택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홍콩인 친구는 팀호완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거기가 유명해?" 라고 하며.. 머쓱;;

팀호완은 한국인들의 필수 성지인 듯하다.

 

 

 

현지인 친구가 데려간 음식점들을 가보고 나니

느낀 점이 있다.

 

1. 한국인들이 없다

2. 한국 블로그에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곳들이 많다

 

늘 해외여행 때 느꼈던 건,

내가 외국에 있는지, 한국에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가는 곳마다 한국인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블로그 후기를 보고 갔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운 곳이 많았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홍콩 현지인이 추천하는 딤섬 가게를 소개한다.

 

 

홍콩 현지인 추천 딤섬 가게

 

 

(간판에 영어로 가게 이름이 써있고)

 

CANTON'S KITCHEN DIM SUM EXPERT

캔톤스 키친 딤섬 엑스퍼트

 

 

 

(중국어로 옆에 이렇게 써있다)

 

粵廚

광동 요리사

點心專門店

딤섬 전문점

 

 

 

중국 식당의 특징을 모르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차를 즐겨하는 중국문화 때문에

식당에 가면 기본적으로 차가 준비되어 있는 곳이 많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계산서에 포함이 된다.

그래도 얼마 하지 않으니 드시면 좋겠고

드셔 보면 속이 편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혹시 큰 대접과 뜨거운 물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건 앞접시도 아니고, 먹는 물도 아니니 주의하시길!

 

나는 전혀 알지 못했던 터라

그냥 뜨거운 물이라서 마실 뻔했다.

그런데 중국은 위생이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전, 손님이 스스로 개인 식기를

소독할 수 있게 해 놓는다.

 

뜨거운 물로 식기들을 소독하고

소독 후 물은 큰 대접에 부으면 된다.

 

 

홍콩 음식점 식기 소독

 

홍콩 친구는 아주 능숙하게 소독을 한다.

이런 걸 처음 본 우리 가족은 신기하기만 했다.

젓가락까지 소독을 하는 꼼꼼함!

몰랐으면 그냥 먹었겠지?;; ㅋ

 

저렇게 당연하게 소독을 하는 걸 보니

그냥 먹었다고 생각하면 괜히 뭔가 찝찝하다;ㅎ

 

 

 

홍콩 음식점 식기 소독

 

컵까지 뜨거운 물에 굴려가며 소독을 한다!

한국인들에겐 생소한 식사예절인데

앞으로 발견하신 분들은

이렇게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이 가게 메뉴판은 그림이 잘 나와있으니

주문 시 힘든 점은 많이 없다.

 

딤섬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시켰는데

부모님이 특히나 맛있게 드셨다.

홍콩 음식이 입맛에 잘 맞으시다며 ^^

 

손님이 꽤 많았는데

우리 빼고는 주위에 모두 현지인들이었다.

 

그리고 어떤 후기에서는 직원들이 친절하진 않다고 하던데

사실 맞는 것 같다ㅋ

굳이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고

그냥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현지인 손님들도 개의치 않아하는 것 같다.

처음 와서 주문도 고민하는 한국인이라면

충분히 직원이 친절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체적으로 홍콩의 서비스하는 사람들이 상냥하진 않은 듯!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나쁘지 않으니

홍콩에서 새로운 음식점을 가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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