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콩콩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 숙박. 골든릴. 스포트라이트 뷔폐. 본문

Travel/2019 마카오 홍콩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 숙박. 골든릴. 스포트라이트 뷔폐.

코알라콩콩 2019. 10. 9. 02:55

2일차 일정

아침 신무이굴국수 - 슈퍼마켓 - 동방 마사지 - 스튜디오시티 호텔 - 점심 팀호완 - 저녁 영도죽

 

 

 

 

스튜디오시티 호텔

 

 

 

 

오전 일정을 끝내고

이제 스튜디오시티로 체크인을 하러 갔다.

우리 부부는 벌써 세 번째 숙박하는 곳이다.

마카오에는 화려한 호텔들이 참 많은데,

늘 가던 곳을 계속 가는 이유는..

맘에 들어서이겠죠? ㅎㅎ

처음으로 숙박했을 때는

우연하게 예약을 하여 숙박을 하였다.

그때는 2017년,

이 호텔은 2015년에 지어진 신축이었다.

그래서 딱히 후기를 보지도 못했다.

호텔 방의 뷰도 어떤지도 모른 상태였다

그때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른다.

눈앞에 펼쳐진 건너편의 파리지앵 호텔

에펠탑이 얼마나 화려한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마주하게 되니

너무나 감동스러웠던 그때를 생각하며

계속 다시 찾게 되는 호텔이다.

 

 

 

2017년 처음 갔던 당시의 호텔 뷰

 

 

지금은 랜드마크가 된 파리지앵의 에펠탑인데

우리가 갔을 땐 개장한 지 반년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우리도 몰랐던 것이다.

이후, 두 번째 방문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을 때에도

우리가 좋았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또 들렀다!

여기서 잠깐!!

스튜디오 시티 예약 시 알아둘 점!

 

첫 방문했을 때는 신축이라 서비스가 좋았다.

우리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에펠탑 뷰의 방을 배정하였다.

하지만, 두 번째 숙박할 때

우리는 정말 놀랐던 것이 있다.

 

<시부모님방, 우리 부부방> 두 방을 예약했고

전처럼 체크인 시 아무 요구를 하지 않았다.

뷰가 다 좋은지 알았다.

하지만 방을 열어본 순간!

한 방은 저번처럼 파리지앵의 뷰가 보이는데

다른 한 방은 정반대 편의 허허벌판

공사 중인 뷰가 보였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마카오는 계속해서

새로운 호텔들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그쪽도 점점 화려해질 것이다.

하지만, 스튜디오 시티는 아직은

파리지앵 에펠탑 뷰가 최고이니

이건 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때는

뷰가 좋은 방을 시부모님께 드렸고

우리는 공사뷰(?ㅋㅋ)에서 숙박을 했다.

 

정말 볼품없었다.

그 뷰 하나 차이가 이렇게 방을 초라하게 만들 줄이야.

방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깔끔하긴 합니다!)

이 숙소만의 매력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망의 세 번째 방문하는 이번 여행에서는!!

혹시라도 실수하지 않게,

체크인 때 에펠탑이 보이는지 물어보았다.

이게 복불복이다.

자리가 있으면 보통은 그쪽을 위주로 해주는데

없으면 저번처럼 반대편을 배정될 수도 있다.

물어보니,

부모님방, 우리방 모두 파리지앵 쪽이라고 했다.

그런데 추가 요금을 낸다면

그 뷰 안에서도 좋은 위치로 배정해준다고 했다.

부모님 방만 230홍달 (한화 35,000원)을 내고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우리 방은 에펠탑은 보이는데 끝 쪽이라고 했다.

우린 와본 적이 있으니깐 구석이라도

보이기만 하면 좋다 생각하고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두근두근 도대체 어느 정도 구석이길래

업그레이드를 하면 좋다고 할까? 궁금했다.

 

 

짜~잔!

이게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우리 방이다!

 

 

 

 

우리는 완~전 만족했다!

사진에 담지 못하지만

눈으로 보면 조명이 얼마나 화려한지

문득 오늘이 마카오의 마지막 밤이구나 싶어

이 순간을 눈 속에 잘 담아둬야겠다 생각했다.

남편이 카지노에 가서

혼자 이 방에 있게 되었는데

커피 한 잔을 타서

반짝이는 화려한 불빛과 함께 보내는데

혼자여도 너무 좋았다.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저 때문에 너무 기대하시련지..;;ㅎ)

 

 

 

전에는 에펠탑이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파리지앵 호텔 건물의 불빛이

웅장하다고 할까?

더 멋지다고 느껴졌다.

 

 

 

 

 

나는 부모님 방을 보지를 못했다.

너무 피곤해서 곧바로 내 방으로 직진!ㅠ

남편은 부모님 모셔다 드리러 다녀왔는데

확실히 가리는 거 없이 뷰가 잘 보인다고 했다.

아쉽게도 부모님이 사진을 안 찍어 두셨다ㅠㅠ

우리 방은 자세히 보면

가운데 기둥에 뷰가 가린다.

부모님 방은 그런 게 없다고 했다.

참고로!! 사진 한 장 더~!

전에 시부모님이 쓰셨던 방이다.

에펠탑은 거의 안 보이고

파리지앵이 정면으로 보였는데

굉장히 웅장해 보였다.

(시부모님 얼굴은 가리구 .. ㅎ)

 

 

파리지앵이 정면으로 보이던 방

 

 

**스튜디오 시티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신축이라 콘센트 말고도 usb 충전 구멍이 있다! 그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보증금은 미니바 이용하지 않는다 하니 받지 않았다

스튜디오 시티의 관람차 골 든 릴

 

 

자! 이제 룸 설명은 다 했으니

스튜디오 시티만의 자랑인 골든릴을 설명하겠다.

처음 이 호텔을 봤을 때는

그냥 거대한 호텔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다는 8 자 모양을

구멍만 뚫어둔 줄 알았다.

**중국인들이 8을 좋아하는 이유**

중국에서 8의 발음이 돈을 번다는 뜻의 단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좋아한다.

오죽하면 88888인 자동차 번호판이 4억 2천500만원에 낙찰된 적도 있다.

알고 봤더니 그 호텔의 구멍은 단순한 구멍이 아니라

골든릴이라고 부르는 '관람차'였다.

중국 스케일...

대~박!!

호텔을 투숙하면 무료로 탈 수 있는 탑승권을 준다.

두 번째 시부모님과 방문했을 때는 모두 무료로 받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4인 중 2인권만 받았다.

룸 등급에 따라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호텔 체크인 시 골든릴 탑승권을 주는지

한 번 물어보길 바란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탑승만 따로 구매할 수 있는데

클룩 같은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대행 사이트에서 11,500원 정도)

이번에는 무료권이 있어도 타질 못했다.

그래도 저번에 타보았으니 그때의 후기를 쓰겠다.

 

<운영시간>

월-금 : 12:00pm-8:00pm

토-일 : 11:00am-9:00pm

마지막 입장시간 : 폐장 30분 전

<소요시간>

약 18분

 

 

 

 

아무래도 건물에 딸려있는 관람차라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창문은 파리지앵과는 반대편으로

이 호텔의 수영장과 정원이 보였고

그 뒤 너머로는 허허벌판이었다; ㅋ

(지금은 건물이 좀 있으려나 모르겠다)

타보니 색다른 느낌이 있었고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무료권이 있으니 타지,

굳이 입장권을 사야 한다면 타고 싶지는 않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추천

오로지 이것만 타러 오는 거면 비추천이다

스튜디오 시티의 .경.

스튜디오시티의 좋은 점을 뽑으라면 또 하나 '야경'이다!

사실, 방 안에서 보는 게 참 좋긴 하다.

하지만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밖을 나가면!!

 

 

어;; 이쿠

 

 

어이쿠야;;;

사...사진 찍기가 참 힘들다..

 

 

 

거대한 이 호텔을 사진에 담기가 정말 어렵다!!

사람 얼굴은 어둡게 보이고 스튜디오 시티는

인물 사진 찍기에는 먼 곳에서 찍는 게 아니라면

맞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

 

바로 횡단보다 하나 건너면 파리지앵이다!

파리지앵의 도움을 받아 스튜디오 시티 숙박을 하며

멋진 야경에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리지앵은 정말 사진 찍기 좋아요!!

에펠탑 앞쪽으로 가시면 잔디밭에서

사진 찍는 사진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경험이 없지만 이곳에 가시면

낮에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파리지앵 명당 사진 장소

 

스튜디오시티 조식 스포트라이트 뷔폐

 

다음 날 조식을 먹었는데

여긴 우리도 이번에 처음 이용해본다.

 

<운영시간>

조식 : 6:30am - 10:30am

런치 : 12:00pm - 3:00pm

디너 : 6:00pm - 10:30pm

 

우리는 호텔 예약 시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텔 조식을 이용하고 싶어

뒤늦게 클룩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고 갔다.

사이트에서 구매한다면

바우처를 보여주고 입장을 하면 된다.

 

 

 

평소에도 새벽 4-5시에 아침을 먹는 우리 가족

(남편은 빼고ㅋㅋㅋ)

그래서 이 날도 6:30분 문 열자마자 들어갔다.

다른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오롯이 우리 가족만 식사를 할 수 있어 여유로웠다.

참 깔끔했던 뷔폐다.

음식도 모두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멋진 스튜디오시티!

안 가보셨다면 한 번쯤은 꼭 추천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