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즉석떡볶이 :: <청년다방> 전주 에코시티점

통큰오짱떡볶이

전부터 가보고 싶던
<청년다방>

첨엔 카페인 줄 알았는데
떡볶이를 같이 팔아서
신기한 조합이다 싶었다!

핫한 떡볶이집이라
궁금했지만
늘 집에서 해먹는 떡볶이라
사먹는 건 이상하게 아깝더라;

이 날은 신랑과 마실 겸 !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전주 송천동에는 두군데가 있다.
에코시티와
오송중학교 쪽에 있다.



우리는 에코시티점을 찾았다.

<청년다방> 에코시티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세병남로 37
11:00-22:00

가게가 협소하다.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식탁에 인덕션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여유있게 마시고 가기는
눈치보이는 그런 느낌!

얼른 마시고 가거나,
테이크아웃해서 가야할 듯한 느낌이다


아무쪼록 이 날의 목적은
떡볶이니깐,
떡볶이를 시키기로~

처음 방문하여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ㅋ


떡볶이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스러웠다



베스트메뉴 중

“통큰오짱떡볶이”
中(2~3인분) 14,500

선택하였다

테이블에 익던션이 있으니
떡볶이가 든든한 식사 같은 느낌!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드디어
통큰오짱떡볶이가 나왔다


비주얼 보소!!


떡볶이엔 역시 튀김이지!!

<다음은 먹는 방법이다>

국물을 좀 졸여준 다음,

떡볶이와 토핑을 먹기 좋게 자르고,

다 먹고 나서
날치알 볶음밥을 해 먹으면 굳!

그리고 커피 한 잔 하고 가란다ㅋ

이미 조리된 떡볶이라
금방 끓어오른다

국물을 졸여주며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주었다!

헉;;
떡볶이를 잘라 먹으라는 이유가
진짜 롱떡이어서..

세상에 이렇게 긴 떡볶이 떡은 첨이다ㅋㅋ


그런데 떡은 잘라먹지 않았다!

가래떡 같지 않고
얇기 때문에
입으로 잘라먹는 게
더 재미있고 맛있게 느껴졌다~

각자 접시에 담아
입으로 끊어먹으며 즐겼다ㅎㅎ


근데 이거 왜케 맛있어?!! +.+


역시 집에서 해 먹는거랑은 다르구나...

파채도 들어있고,

밑쪽에 라면사리도 들어있었다~

어묵은 물론,
귀여운 메추리알까지~
(만두튀김도 있어요)

완벽히 졸여져
먹는 내내 즐거움 ㅎㅎ
(주의 : 좀 짤 수 있음)



그리고 떡볶이가 생각보다
매운 편이었다!

신랑은 맵다며
쿨피스 하나 시켜먹었다는.. ㅋㅋ



매운걸 힘들어하면
치즈 들어가있는 떡볶이가 좋을 것 같고,

아이들이 먹을 때는
신메뉴인 짜장떡볶이가 좋을 것 같다~


좀 매웠지만
우리는
통큰오짱떡볶이를
완전 만족스럽게 먹었다!
오징어튀김이 떡볶이에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신랑은
즉석떡볶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연신 남발하였다 ㅋㅋ


둘이 먹으니 배불렀다.
결국 날치알 볶음밥은 먹어보질 못했다ㅠㅠ

셋이서 中사이즈 시키면
볶음밥까지 딱 맞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음료 메뉴이다~

가격이 착해서
입가심으로 한 잔 하면 좋을 듯!




그리고 배달어플에서
청년다방 리뷰를 많이 보았었는데

우리 앉아서 먹을동안
배달과 포장이 계속 있었다.

편하게 집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