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양식 <전주 다원추어탕> :: 시래기새우탕

 

<다원추어탕>의 시래기새우탕

신랑이 <다원추어탕>의
시래기새우탕이 너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찾게 되었다.

신랑은 일하는 날
평일 점심에 가끔 들른다고 하는데,

추어탕집인데
시래기새우탕이 그렇게 맛있다고 !!

별로 땡기는 이름은 아니었지만
자꾸 먹고싶다 하니
어떤 맛인지 궁금해졌다.

<다원추어탕>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솔내8길 10-6
지번 : 송천동1가 485-13

063-254-2670

매일 09:30 - 21:30
일요일 휴업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다원추어탕!

다원추어탕을 만들어 낸
장본인인 할머니 사진이
자신있게 걸려있다~

주차장도 넓고😃

여기가 본관 !

여기가 별관 !

주말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신랑이 평일 점심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우린 다행히 토요일에 갔다.
일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길~~)

가게 안에도 할머니 사진이 걸려있다!
이런 집은 얼마나 맛에 자신이 있으면 싶다ㅎ
기대감 듬뿍!

다른 손님들은 추어탕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고민없이
시래기 새우탕 中 으로 !!

시래기 새우탕을 보면
한시간 전 미리 주문하라고 써있다.

우리는 갑자기 가게 되어
20분전 쯤 전화했는데
주말이라 손님이 없어서 다행히 바로 나왔다.

시래기 새우탕 먹으러 가실 분은
미리 주문 꼭 하시길 !!

기본 반찬들이 나오고~~

무들깨볶음에 건새우가 들어있어
새우향이 가득하다

콩나물무침이 간도 적당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에 만족!

김치류~~

무생채는 비교적 가늘게 채 썰어있고
김치 말이 필요없이 깔끔한 맛 !
깍두기의 양념은 진득하다

반찬이 다 맛있어
이 집 요리 잘하겠다~
기대감 뿜뿜!!

반찬을 음미하고 있는데
미꾸라지튀김도 나온다 +.+

몰랐으면 몰랐는데
없었으면 아쉬울 뻔ㅎㅎㅎ

그러고 보니
튀김 서비스는 1회 제공
이라고 쓰여있었다.

탕이 나오기 전에
추어튀김으로 입가심했다~~
역시 튀김은 다 맛있어ㅎㅎ

드디어
시래기 새우탕도 나왔다!!

이미 끓여나온거라고
한 번만 팔팔 데우면 된다고 한다~

두툼한 뚝배기에 담긴 것이
완전 먹음직스럽😋😋

한상 푸짐해진 식탁

보글보글 끓여주고~~



시래기 새우탕이라는데
새우보단 꽃게가 눈에 많이 띈다

한 국자 덜어서~~
잘 먹겠습니다ㅎㅎ


먹다보니,
이건 완전 꽃게탕인데?!

난 새우탕이라길래
큰 새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작은 민물새우가 한가득이라
새우보다는 큰 꽃게들이 눈에 많이 띈다!

꽃게가 꽤 많이 들어있고
살도 실하다~~

국물 또한 된장을 푼 꽃게탕 맛이다!

제대로 된 집밥 먹는 느낌👍👍



그럼 새우는?!!!

요렇게 민물새우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
먹을 때마다 새우가 씹힌다~

시래기 새우탕이라는 이름처럼
시래기도 한가득이다~

우렁도 들어있고 ~~~


오늘 시래기 새우탕을 처음 먹어 본
우리아빠도 엄지척👍

신랑은
그래! 이 맛이 먹고 싶었어~
하며

장인,사위가 신이나 소주를 신나게 마셨다
ㅋㅋ

이 시래기 새우탕은
어른이면 다 좋아할 맛이다!

아빠가 다음엔
할머니,할아버지 모시고 와야겠다고
다음 가족식사 장소로
찜해두셨다!

든든히 식사를 마치고
한 켠에 있는 셀프 식혜를 한 잔 하였다

식혜 색이?!!!

치자식혜라고 한다ㅋㅋ

밥 알은 아래에 가득~


치자식혜라고 하여
맛이 다른 줄 알았는데
색만 다르고 똑같은 맛!

식혜가 달지 않고 맛있었다ㅎ


(치자식혜도 따로 판매중)

그나저나 세 명이서 먹었는데
양이 푸짐하여 남았다.

포장을 해서 아침식사 하기로~~
(아침 안 차려도 돼서 좋다.....ㅋㅋㅋ)

집에 와서 열어보니 한가득 남았네 ㅎㅎ

맛이 꽃게탕 스타일이라
라면 끓여먹어도 맛있을 듯😁



괜한 극찬이 아니라
오랜만에 집밥을 든든히 먹은 듯한
저녁식사였다


송천동에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
숨은 맛집을 찾은 듯 하여
뿌듯하기도ㅎㅎ


추어탕 집이니
다음엔 추어탕도 꼭 먹어보기로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