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든 4살 어린이집 첫 소풍 도시락 :)

4살에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하여
처음 소풍가는 날
도대체 도시락을 어떻게 싸줘야할 지 고민하던 차에
아빠가 손수 만들어주었다

온라인에 예쁘다 못해 아트같은 도시락들을 봤는데
가위나 스탬프 등 도구도 필요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그렇게까지는 만들 수는 없었다
(임신 중이라 입덧으로 힘든 나날 중이어서)

다행히 아빠가 만들어 준다하여
맘 놓았다는!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뽀로로 소세지!ㅋ

일부 소세지는 볶음밥용으로 잘게 썰어주었다

나머지 소시지는 모양을 내어
구워주고

뽀로로 소세지를 구울 때 조심해야 할 것은
그림있는 면을 오래 구우면 그림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살짝만 익혀줘야한다

메추리알은 토끼를 만들어주는 아빠!
검은깨로 눈을 만들예정이었는데
검은깨가 없어 아쉬웠던ㅜ

볶음밥은 초밥처럼 만들어
치즈로 돌돌 만들어주었다

모든 게 아빠생각으로 만든 도시락!!
아빠최고다👏
딸도 아빠가 만들었다고 선생님께 자랑했다고 한다ㅎㅎ

과일도 한 통 싸주고

나보다 나은
아빠표 도시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