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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 :: <옛날진미국수> 3대천왕 나온 국수거리의 인기맛집

코알라콩콩 2023. 5. 16. 05:45


계획없이 담양여행하는데
죽통밥만 생각하고 왔다가
주차하면서 본 국수거리

우리는 죽통밥 먹고 소화 좀 되니
국수 한그릇 먹으러 가기로 했다

천 가운데 징검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아이도 어른도 무척 좋아했다는ㅎㅎ



우리는 어안이 벙벙~
같은 전라도 사람인데
담양이 국수가 유명한 지 처음 알았다

강 하나를 건나오니
이쪽은 온통 국수집 밖에 없었고
봄날의 주말이라 주차도 30분 동안 뺑뺑 돌았을 뿐더라
가게마저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이 집이 티비에 나왔다니
줄을 좀 서도 맛있을거라 생각하고
우리고 웨이팅 하였다


나는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본 적이 없었고
국수 또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인데
남편은 국수매니아여서
얼마나 맛있을 지 기대가 한 껏 부풀었다


자리는 먼저 결제를 해야
가게에서 자리를 안내해준다

강가 앞에서 먹는 국수라
느낌이 그냥 좋았다는!


먼저 시킨 파전이 나왔다


파전 10,000원

가격이 착한 파전이었다
우리가 온 전주에선 만원짜리 파전 찾기 어려운데 말이다

그리고 맛은 시키길 잘했다!! 였다

얇고 바삭하고 노릇 고소!
간이 되어 있어 간장은 안 찍어먹어도 되었다
파전은 꼭 시킬 것!


그치고 나온
열무비빔국수 6,000원


비쥬얼은 합격!
면은 중면정도를 쓴 듯 두툼한 면이었고
같이 나온 육수도 살짝 넣어 섞어주었다

사실 먹으면서 딱히 특별한 게 없는데? ㅎㅎ
하는 맛이었다

신랑도 같이 온 지인들도
딱히 맛있다! 하면 먹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배가 불렀었나?)

국수 좋아하는 신랑이 입맛이 정확한데
딱히 별 표현이 없는 거 보니 맛은 평범하긴 한데

쫄면 같은 느낌의 면과
먹을수록 매콤함이 점점 입맛이 당겨진 하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뷰가 좋기 때문에
담양시민은 오고가며
평일에 먹고 갈 수 있어서 부러웠다



마지막으로 시킨
한방약계란은 2개에 천원인데
안 시켜도 시켜도 그만이었다는 ㅋㅋ
다행이 아이가 잘 먹어줘서 다행

동동주와 함께한
담양 국수거리 맛집
<옛날진미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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