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박유덕 골목막걸리 후기

 

 

 

 

 

<전주 송천동 풍류객>
-신랑의 후기-

 

 

 

주말 새벽에 필드를 나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났다

 

골프치다 9홀 후,
한 잔 먹는 막걸리가 꿀맛이기에..

 

집에 돌아와
아내가 해준 닭갈비와 집에 있던 소주를
먹는데

자꾸 막걸리가 아른거렸다.

 

가정식 식단에 반주..
막걸리 생각에 집앞 GS편의점으로~~

 

사장님께 추천받은
골목식당 막걸리를 2병 샀다.

 

 

 

 

다른 막걸리보다 비싼 1병 2,400원
백종원 골목식당이라 써있고
비싼만큼 당연히 맛있겠지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식사는 다 했기에
딱히 차려진 밥상이 없어
곰피와 함께
첫잔은 맑은 술 !

 

내 평은..
탄산맛이 강하고
젊은 세대의 맛걸리맛..
(참고로 난 90년대생이다; )

 

 

두번째는 흔들어 탁주로~
막걸리는 탁주 아니겠는가?

 

 

시중의 막걸리 맛보다는 괜찮을 뿐,
내가 좋아하는 양조장 막걸리 맛은 아니었다.

 

시골에서 태어나 막걸리에 자신이 있는데
이 막걸리는 가볍고 시원한 맛이 강했다

 

자고로 막걸리는
끈적하면서도
진한 목넘김이
마셔도 마셔도 질리지 않는,
먹고나면 일어날 수도 없어야하는데

그런 맛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생각했던 것 보단 아쉬웠다.

 

시중에 막걸리와 큰 차이를 못 보인다는 게
개인적인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