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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주 한나산부인과 조리원 추천

코알라콩콩 2020. 1. 20. 06:15

아직 임신중이지만 출혈로 입원하였다.
사실 한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제일 먼저 걱정된 것이 밥이었다.
하지만 내 우려와는 달리 첫 식사를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
밥 때문에 입원생활을 견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입원 중 먹었던 식사들이다~
마지막 사진은 평소 먹고나서 싹싹 비운 그릇ㅋㅋ
마침 친구도 여기에 입원해있어서 서로 밥이 나오면
오늘 반찬 이거 맛있다 하면서 서로 카톡하며 의지하며
견뎌낸 입원생활이다ㅋ

내 친구는 만삭이라 이미 더 비싼 다른 조리원을 예약해두었는데 한나에서 입원 중에 밥을 먹어보고 굳이 더 비싼 돈 주고 조리원 이용할 필요가 없을 듯 하여 한나조리원으로 바꾸기까지 하였다.

나는 친구한테 집밥을 여기서 찾았다고, 엄마밥보다 맛있다고 하였다ㅋㅋ 사실 요리들을 보면 처음보는 희안한 요리들이 꽤 있는데 이상하게 맛있다는 거..ㅋ

간식은 따로 신청할 수 있고
밥 시간은 아침8시, 점심12시, 저녁5시반이다.

퇴원 후 만난 아줌마들에게 한나 밥 잘 나온다고 얘기하니
거기 밥 잘나와 하시더라, 아줌마들도 출산을 거기서 했다고ㅋ 근데 리모델링 된 건 잘 모르시더라


 

나는 1인실을 사용했는데 몇년 전 리모델링이 된 걸로 들었다. 벽지랑 색이 깔끔하고 1인실은 혼자 지낼 수 있어 편한 방이다.

특히 외래진료에 있는 간호사들과는 다르게 입원실의 간호사들은 싹싹하고 친절하였다. 산모를 위해 충분히 그래야 하지만 친절하니 마음이 편했다.

조리원과 입원실은 조금 다를지 모르겠지만 맛난 밥 먹고 얼른 회복하려한다면 한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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