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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원 세병호피크닉 :: 에코시티 주민이 추천하는 세병호 맛집 본문

일상

전주공원 세병호피크닉 :: 에코시티 주민이 추천하는 세병호 맛집

코알라콩콩 2021. 5. 1. 05:55


답답한 코로나에
전주시민들이 최근 많이 찾기 시작하는
에코시티 세병호

처음 에코에 이사왔을 때만 해도
공원이 이렇게 활성화 되지 않았는데
작년초부턴가 돗자리부대가 많아지고

지금은 에코에 살지 않아도
많은 전주시민들이 나들이겸 오는 중이다

이렇게 좋은 나들이 공원을 놔두고
에코살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 나왔었다
ㅋㅋ

집에서 보이는 세병호를 보고
돗자리가 엄청 많아진 것을 실감했다

‘저렇게 좋을까?’싶어 나갔는데
요즘은 완전 피트닉에 맛들렸다

세병호엔 평상도 있고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거나
가볍게 벤치에 앉아서 즐길 수 있다

공원 사이사이 나무그늘에서도
돗자리를 깔고 자리잡을 수 있다

아이들은 연을 날리거나 공놀이를 하며 뛰놀고
개들도 맘껏 뛰놀고
사람들은 피크닉용품을 가지고 와서
한 껏 콧바람을 쐐고..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뜸해졌지만
연주공연도 많았다

진짜 미국 센트럴파크처럼
전주에서도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다
세병호 근처에서
간단히 테이크 아웃해가기 좋은 음식점

1. 착한꼬마김밥(전 선비꼬마김밥)
-꼬마김밥이라 무시하지 마세요! 맛납니다

2. 이삭토스트
-친절하고 맛 보장!
인기가 많아 재료소진하면 마감해요
일요일은 안하더라구요

3. 에그드랍
-에그드랍 토스트는 말이 필요없죠?
저는 기본으로 먹는데
여자들이 좋아할 부드러운 달걀이 최고네요!

4. 메가커피 혹은 이디야
-가성비가 좋아요.
하지만 메가커피는 어플에도 안나오고
저렴하여 언제나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5. 강경원달인 만두가
-가격은 있지만 맛은 최고

6. 분식퀸(없어짐)
-퓨전음식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난해해요ㅋ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더라구요

소개한 여섯 음식점들은
세병호 입구 주차장 맞은편 상가들에 있는 곳입니다
주차하고 걸어가기 가까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치킨은
신진통닭 추천드려요!
(전 간장마늘치킨 좋아합니다ㅎㅎ)
세병호 근처는 아니어서
미리 포장주문하시고
운전하여 받아가시면 좋을 듯 해요



자주 나가는 세병호라
돗자리보단
벤치에 앉아 즐기는 편인데
이 날은 분식퀸에서 포장했어요


그냥 김밥


참치김밥


청양고추멸치김밥


집이 앞이라 밥은 집에서 먹음되지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밖에서 이렇게 먹으니
어릴 적 소풍 온 기분이 나고
왜 이렇게 맛있는지!

바람쐐며 먹은 식사가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줄이야
요즘은 자주 즐기고 있네요ㅎㅎ


자연이 그렇듯
세병호도 봄여름가을겨울이 느낌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겨울의 세병호를 좋아한다
언덕도 하얗게 덥히고
나무는 앙상하고
호수도 살얼음이 잡혔는데
따사로운 겨울햇살에 호수가 반짝거리는 걸 보면
나는 그게 왜 이렇게 상쾌한 지 모르겠다

이렇게 추운 겨울엔
세병호에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눈이 쌓이면 썰매타고
더 즐겁게 논다는!!

코로나에 멀리 여행은 못 가지만
숨통 트일 전주시민의 쉼터가 있어 너무 감사하다



꿀팁!
세병호 입구 주차장은 협소해요
에코시티 초입구
뚜레쥬르 사이로 들어오면
주차공간이 더 넓습니다

공원 안에는 배달이 안돼요!
미리 준비해서 오세요!

돗자리는 챙겨오시면 좋아요
아무곳이나 펼쳐 앉으면 최고의 장소네요

그리고 아침에 가보면
평상에 먹고 논 흔적이 많아요..
술이나 쓰레기...ㅠㅠ
예쁜공간 예쁘게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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