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몸살, 단유에 카보크림이라는데? :: 솔직한 나의 후기

나의 경우는 젖이 너무 많이 돌아
젖몸살이 무척이나 심했다

젖은 돌덩이 같고
젖몸살이 심하게 올 땐
가슴에 열감 뿐만이 아니라
내 체온도 38도까지 올라
조리원에선 코로나로 오해받아
신생아실에 아기 보러도 못갔다

단유할 생각이라
추천받은 것은
굿바이밀티(단유차)와 카보크림이었다

단유차는 우리나라의 식혜(엿기름)로
점점 젖을 말리게 하는 서양의 방법이고

카보크림은 열감을 낮추는데 쓰이는 방법이다

카보크림은 양배추 추출한 크림인데
옛날엔 진짜 생양배추를 가슴에 두고
열감을 떨어뜨렸는데
요즘은 이렇게 편하게 크림형으로 제품이 나온다

*물론 편하긴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다는 거..ㅋㅋ

이렇게 양배추 그림이! ㅋㅋ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
“미국산이다! ㅋㅋ”

글두 미국제품이라 믿을 수 있게 사용할 수 있음!

이렇게 새하얀 크림

그냥 보통 크림이다ㅋ
약간 쫀득한 느낌이랄까?

이걸 열감이 있을때
수시로 발라주면 좋다

다행인 것이 단유목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모유수유를 하며 젖몸살로 고생할 때도 쓰는데
모유수유에도 전혀 해로운 것이 없어
걱정하지 않고 써도 된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유두 부분은 피해서 발라주면 되고

**겨드랑이 쪽부터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사실 난 카보크림의 효과를 잘 느끼진 못했다
바르면 열감이 떨어지고 좋다고 해서 발랐지만
나의 열감은 늘 있었고
수시로 발라도 잘 모르겠었다

그래도 이미 산거니
가위로 잘라서 알뜰이 살뜰이
싹싹 다 사용해줌!
*60ml에 3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때문에
모조리 사용할 수 밖에 없었음 ㅋㅋ

자르면 이렇게 곳곳에 숨어 남아있는 크림들 ㅋㅋ

아까우니 다 사용해주세요!

그나저나 나는 굿바이밀티는 정말 효과를 봤는데
카보크림인 잘 모르겠다ㅠㅠ
카보를 발라서 그나마 열감이 그 정도 였을려나?

아무튼 유명한 카보크림이니
좋다 안좋다 단정짓기도 애매하다

그래도 젖몸살 열감이 있으면
카보크림을 포함해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시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