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동 맛집 :: 동태마을 & 찜•탕

전주 송천동 뜨란채옆
먹자골목에 위치한
<동태마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붓내4길 8-25

매일 10:00 - 23:00
휴무 : 매월 첫째주 일요일

동태마을 소개하다
갑자기 왠 계륵 숯불 닭갈비냐?

사실 이 날의 식사는 계륵에서 하려고 했다
요즘 워낙 사람이 많기로 소문이 나서
주말엔 먹을 수 있을까 해서 들렀다.
오픈이 오후 5시이고
우리는 5시반에 갔는데
벌써 반절이상의 테이블이 차 있었다.


들어갈 때 다른팀 4명이 들어갔는데
그 팀은 벽쪽 테이블에 앉았다가
단체석이라고 가운데 원형테이블로 쫓겨나더라;


그리고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직원들이 인사도 없었다.
당연히 자리 안내도 없어
아빠와 남은 자리에 앉아 기다렸는데
5분이 되어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빠도 기분이 굉장히 나빠하셨고
구워먹는거라 공기도 안좋다 하셔서
다른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맛은 궁금했지만
장사가 잘된다고 불친절한 것 같아
기분이 안 좋았다.

옆 쪽으로 가니 동태전문점이 있었다.
신랑이 전에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여
식사는 그 곳에서 하기로 하였다.

한쪽엔 좌식테이블이고
한쪽은 의자테이블이다

벌써 아저씨들 몇 팀이
술과 함께 식사를 하고 계셨다.

우리는 동태찜中 으로 주문했다!

간단한 기본반찬들이 나왔는데
음식을 잘하는지 다 맛있었다.

동태찜을 주문했지만
조리동안 기다려야해서 그런지
맑은수제비탕이 서비스로 나왔다.

세 사람이라서 세 덩어리가 나온 듯ㅋㅋ
수제비는 알아서 뜯어 넣고~~

국은
육수와
버섯, 쑥갓, 두부 정도 있었다


동태가 들어있는 건 아니어서
과연 맛이 있을까 싶었는데


깔끔하면서 고추의 얼큰함에
우리는 수제비를 싹 다 먹었다ㅋ

서비스 탕에도 수제비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의사항도 참고하시고~





근데 수제비를 거의 다 먹고 있으니
찜이 나와서
더 이상 수제비는 먹지 않았다ㅋ

동태마을 동태찜中

윤기가 번지르르~
아삭한 콩나물과
알도 많았다

동태살 맛있게 발라먹었다!
소주 안주로 딱이다

매번 동태탕만 먹다가
오랜만에 찜을 먹으니
더욱 더 맛있었음ㅋ

양념이 밥을 부르나,
밥은 후에 볶아먹어야하니
따로 먹지 않았다.

찜도 어느정도 먹어
밥을 비벼달라고 하였다.

김도 듬뿍듬뿍
참기름도 아끼지 않고 넣어주신다


맛과는 상관없지만
팬도 고급스러우니
무척 맘에 든다ㅋㅋ


볶음밥 진짜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부르지만 이건 계속 들어가;;ㅋㅋ

먹고있는 중에~~ ㅋㅋ




원래 먹으려했던 메뉴에서
다른 메뉴를 먹게 된 날이지만
이 날 먹은 동태찜이
실망시키지 않았다


맛도 있었고 든든했던 식사였다!



동태가 생각날 때
동태마을 한 번 들러보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