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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사진찍을 곳 궁금해? :: <팀보타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서울 연인 or 아이와 가면 좋은 전시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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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사진찍을 곳 궁금해? :: <팀보타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서울 연인 or 아이와 가면 좋은 전시회

코알라콩콩 2022. 8. 3. 06:05


팀보타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
2022. 3. 20(일)~2022. 8. 20(토)
오전 10:00 ~ 오후 8:30 (입장마감 8시)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여행으로 3살아기와
‘탐의 숲’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가게 된 이유가 좀 특별한데😲
평소‘돌싱글즈3’을 즐겨보는데
출연자 중 한 분이 ‘탐의 숲’ 전시회를 참여했다고
방송에 소개하면서
서울여행코스 잡을 때 더운 여름에 실내로 돌아다닐거라
사진찍기 예뻐보여서 가게 되었다! ㅎㅎ

전시는 서울숲 부근 큰 건물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엘레베이터를 타니
G층에 ‘탐의 숲’이 있었고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등 어린이를 위한 전시, 공연도 많았다!
나는 아기와 함께 갈 곳으로 ‘탐의 숲’ 을 선택한 것인데
많은 어린이들은 저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러 왔다

서울은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서 부럽다 ㅜㅜ
시간만 된다면 저런 프로그램도 보고 가고 싶다는!

그래도 이날 나의 목적은
‘탐의 숲’


도착하였다!
여기가 입구이다


입구부터 찬란하다!
빼곡한 패턴그림이 촌스럽지 않고 멋스럽게 예뻤다


중간중간에 책의 글귀인 듯
글귀가 적혀있었다

읽어보면 나도 모르게 생각에 잠겼다


와!!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사진찍으면 예쁠 첫번째 방!!


좁은 공간이었지만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었고!!
연인들도 사진찍느라 정신없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도 찰칵찰칵!


벽면이 거울로 되어있어
좁은 공간이지만 넓은 숲속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예쁜데
연인들은 꼭 가보세요!! ㅎㅎ


예쁨에 반하고
흘려오는 음악에 취해
몽롱해졌다

제작비도 많이 들었을 것 같아
입장료가 비싼데(어른 26000원-네이버할인 23400원)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당연히 이 정도는 주고 봐야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블로그보니
생각보다 전시가 짧아서 아쉬웠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예상외로 길었다는!
우리아기 때문에 1시간을 넘게 있었다(다리아포..)


이유인 즉슨,
3살밖에 안되는 우리아기가
모래놀이, 쌀놀이 촉감놀이를 좋아하는데
바닥의 나무들을 만져보며 갈 생각을 안했다!! ㅠㅠ

이후에 만질만한 바닥이 또 있음^^;


어쨋거나
아기 덕분에 나도 오랫동안 감상하며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렇게 천천히 둘러보며 글귀도 읽고
사진도 여유롭게 충분히 찍으며 감상하길 !


다시봐도 정말 예쁜 공간들


이 공간에서 나오기가 싫은 느낌이었다
처음 공간에서 충분히 즐기세요!!


우리아가는 이렇게;;
바닥만 보고 있어!!
사진 좀 찍어주려 하는데 다 고개 숙인 얼굴..ㅋ


모든 곳이 사진찍기 좋은 장소!
연인들에게 추천👍👍👍


그리고 다음 공간으로 들어서면!


바위 조형물로 꾸며져 있었다!


동글동글 뱅뱅 패턴이
멋스러웠고


제주 바위처럼 구멍이 뽕뽕 나있는
바위 조형물에 !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여기선 순식간 지나갔다 ㅠㅠ
처음과 달리,
어두운 곳이어서 그런가 우리 아기가 이 곳은 무서워했다

나는 심오하게 좋았는데 ㅜㅜ


그 다음 공간!!
여기도 아기는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기~ 저렇게 뚫린 구멍에서 까꿍놀이로 유인하며
이 공간을 조금 즐길 수 있었다


어른이 관람하긴 이렇게 멋진데!
우리 아기는 쑥스러움도 많고 겁이 많아서
좀 어두운 곳만 오면 무서워해서 그렇다

하지만 정말 멋진 곳이었다


이렇게 뚫린 곳으로 까~꿍


뭔가 밀림 속 느낌이야
미로 같기도 하며
이 전시회는 머리가 멍 해져서 좋다ㅎㅎ


중간 중간 글귀를 읽으면
소설 책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소설책의 이야기와
나는 그 세상 안의 공간에 들어와있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공간도 아기에겐 약간 으스스했다


나는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리고 그 다음이!!
아이가 제일 많이 놀았던 공간이 나온다

바로바로!


이곳!!!😍

딱 봐도 환한 곳에
멋진 하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우리 아기는 또 바닥을 본다!!


바닥이 모래였기 때문에…
슬슬 모래놀이 시작…  😅


어른들도 발로 밟으며 촉감을 느껴보라고
처음에 실내화를 지급해준다

오감으로 느끼는 전시회였다


ㅠㅠ
모래놀이 하는 줄 알고 착각하고
열심히 모래만 만졌다

다른 아가들은 조금 만져보더니 가던데
우리 아가는 여기서 20분을 있었다ㅋㅋ

나도 가자고 재촉하지 않고
충분히 놀게 놓아두었다

오래 서 있어 다리가 아팠지만
이곳저곳 열심히 구경하고,
공간과 음악이 신비하고 아름다웠기에
가만히 있어도 좋은 장소였다


히힛 :)


우리 사진 찍으러 왔는데
고개 좀 들어줘;; ㅎㅎ



20분 정도 지난 후
드디어 아기가 일어나
다음 장소로 Go!


처음과 비슷한 느낌의 숲이었는데
처음이 제일 예쁘긴 하다!! (사진찍을때 중요🌟)

이 공간도 지나면


비디오아트 같은 공간이 나온다


가운데에 나뭇가지 같이 생긴 조형물이
빛에 의해 색상이 입혀지며
아름다웠다


반짝이는 실버색일 때 개인적으로 예뻤다
가느다란 꽃 수술 같은 것들이 빼곡하여 멋져보였다는😎


그리고
기획/연출자들 성함이 적혀있었다

저기 저기~~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님 때문에 여기 왔는데!!
뭔가 반가웠다!!


⭐️마지막까지 사진 포인트!⭐️

팀보타 머스타드블루 ‘탐의 숲’
이 곳에 오면 예쁜 사진 많이 건져갈 곳이다!
글귀와 음악 또한 함께 입혀져
현실세계를 잊게 해주는 몽롱하고 멍한 느낌이 좋았다

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여유없는 일상에
아무 생각 없이 멍한 느낌을 받는 것이
얼마나 좋은 시간인가 느꼈다

평소 불면증으로 약을 먹고 자는데도 잠을 잘 못드는데
늘 생각이 많아 자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 이런 전시회를 다녀오니 마음에 여유를 잠시나마 느껴보았고
전시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왜 그림보길 좋아하는 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음악 전공자이지만 그림은 문외한 ㅎㅎ)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공간에서 예쁜 추억을 남기기 원한다면
22년 8월20일까지 전시되는 이곳에 지금 당장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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