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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질 수술 후 계속되는 설사 :: 탈진할 것 같다, 그리고 가려움

코알라콩콩 2022. 7. 2. 05:50


4박5일 입원 후
집에 왔는데

처방받은 약 때문에
계속 설사처럼 나오는 변.


항생제를 제외한
식이섬유 2가지 종류 약이
2알씩 총 4개 포함인데

설사같은 변 때문에
좀씩 조절하고 먹었다

조절하는 것도 잘 해야하는 것이
설사도 많이해서 안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딱하게 나오면
상처가 더 찢어지니 안된다

잘 조절하여 변은 좀 좋아졌는데
그 전까지는
탈진할 정도로 힘들었다

일주일간은
아침 점심 저녁 가릴 것 없이
계속해서 화장실이 가고 싶었고
갈 때마다 쓰라려 죽겠다
(피도 계속 나오고!)

꿰맨 부위라 휴지로 마무리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좌욕을 한다

식이섬유를 조절하니
그나마 오전에만 화장실을 갔는데
3시간동안 4번 가느라
어지럽고 아파죽겠었다 ㅠㅠ



그러고 일주일에 지나
2주차가 되는 때에는
통증은 거의 없어졌다

대신에 또 강력한 고통이 왔으니
그건 바로
가.려.움!! 상처가 낫고 있나
가끔씩 미친듯이 가려웠다

특히 잘 시간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처럼
가려워 미칠 것만 같았다

첫 주는 아프고 쓰라려서 못잤다면
둘째주는 가려워서 못잔다
ㅠㅠㅠㅠ
(그래도 쓰라린거보단 낫긴하지만
가려운것도 고역이다)

새벽 1시,3시
매번 깨기 일수이니..
하루종일 육아까지 하니
피곤해서 너무 힘들었다는..



진료 받고 오니 다행히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한다 이제 2주차가 지나가니
심한 가려움은 없어졌다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
남들이 한달정도 불편하다길래
하루도 긴데 어떻게 버티지 싶었는데
고통을 느끼며 2주가 지나갔다

(의사쌤 말로는 2주정도 힘들다고 했다는..
지인들은 다 한달 고생 생각하라고 했지만)




3주차에 접어든 지금도 새벽2시마다 깬다
가려우니 깨서 좌욕하고
그러면 잠깨서 또 못자고(원래 불면증 ㅠ)
하루의 컨디션이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3주차가 되니 피도 멈추고
쓰라림 전혀없고
미칠것 같은 가려움은 아니다

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다시는 치질수술 하지 않게
식습관 주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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