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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막걸리가 생각날 때 <嚐餤상담두부> ::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와 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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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막걸리가 생각날 때 <嚐餤상담두부> ::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와 전

코알라콩콩 2021. 12. 26. 05:45


고창읍내의
고창읍성, 모양성 앞에 자리잡은
<상담두부>
嚐餤두부
맛볼 상, 권할 담

맛보길 권한다는 뜻의 가게 이름이다


산책하기 좋은 모양성 앞에 자리잡았다
고창의 하늘은 정말 맑다

막걸리가 한 잔 생각나 들른 곳이었다


상담두부의 대표적인 건
당연히 ‘두부’였는데
국내산 콩으로 매일 아침 6-7시에 만든다고 한다

그 두부로 이용한 요리가 많았는데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식사였다

막걸리와 함께 전이 먹고 싶었는데
전 종류는 콩비지전 하나였다

파전같은 걸 바랬어서
반신반의하며 시켰는데
정말 맛이있어 소개하고 싶다

우리는
두부김치 15,000원
콩비지전 10,000원
모두부 7,000원
을 시키고 나중에 맛있어서
콩비지전을 추가로 또 시켰다


투박하게 생긴 두부가
직접 만든 손두부라는 걸 증명해준다

두툼한 두부가 고소하니 맛있었고
두부김치에는 얇은 돼지고기도 같이 볶아있어
술안주로 좋았다!

두부가 부족하면
우리처럼 모두부를 시켜 같이 먹으면 좋다


이게 콩비지전이다
이름처럼 밋밋할까 걱정했는데
전혀 never 아니었다!

부추?가 섞여있고
오징어?도 들어있어
파전먹는 것과 같았다!

이름이 콩비지전이라 걱정했지만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매콤함이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듯했다

이름듣고 걱정하지 말고
일단 시키면 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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