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나산후조리원 이용후기/경혈마사지/식사/가격

전에 한나여성병원에서 입원했던 적이 있었다.
인테리어는 좀 오래되어 보였지만
간호사들이 친절하고, 식사 또한 너무 맛있었던 기억으로
이번 출산 후 조리원은 한나산후조리원으로 하기로 하였다.

입원했을 적엔 4층이었는데
조리원은 6층이었다.
더 높은 층에 있으니 창문밖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이
답답하지 않았다.

방안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
오래된 인테리어가 신경쓰이진 않았다.

한나 조리원은 분홍색 의복이었고
나와 아기의 정보를 확인하는 팔찌도 끼워주었는데
여아는 분홍색, 남아는 파란색 이었다

한나산후조리원에서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는 조리원비였다.
보통 조리원비가 만만치 않은데
한나산후조리원은
1주에 60만원
2주에 120만원
(홈페이지에 나와있음)
으로 다른 조리원보다 부담되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서비스면에서도 떨어지지 않았고
나의 경우는 크게 만족하였다.



<식사>

한나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내 친구들도 하나같이 하는 말이
“밥이 맛있다” 였다
아침-간식-점심-간식-저녁-간식
구성으로 음식이 제공되었다.

식사는 맛이 역시나 좋았고,
죽을 원하는 경우 죽으로 부탁할 수도 있다
매주 한번은 특식도 나오고, 양식도 나오기도 한다.
미역국도 질리지 않게 소고기,닭고기,낙지,조개,황태 등의
재료를 써가며 다양한 미역국으로 제공되었다

아침간식

점심간식

저녁간식

매끼 후 간식이 제공되고,
아침간식으로는 한약같은 것과 간단한 요깃거리
점심간식으로는 주스와 빵이나 튀김같이 입맛돋는 간식
저녁간식은 속 편한 죽이 나왔다.
그래서 배고플 틈이 없었던 것 같다.



<경혈마사지>

조리원에 입소하면 1회 무료서비스를 받는데
관리사님의 실력이 너무 좋아
마지막날 퇴원날 아침까지 끊어 매일 관리를 받았다.
기본관리 말고 따뜻한 곳에서 땀빼는 관리로 받았는데
경혈에 땀까지 빼니 정말로 붓기가 금방 빠졌다.
임신육아 책에서도 땀을 빼야 노폐물과 붓기가 금방 빠진다고 설명되어있었는데 보통 출산 4주정도는 지나야 붓기가 빠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런데 마사지를 받으니 확실히 빠르게 도와주었고
남편이 나를 보며 관리가 좋긴 하구나, 손이나 얼굴이 벌써 핼쑥해졌다고 하였다ㅋ
매일같이 관리를 받은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 외에도 직원분들이 친절하여 있는 동안 편히 쉴 수 있었고
젖몸살로 힘들어 할 때, 기계마사지로 풀어주어 울혈도
금방 풀어지고 젖몸살이 없을 수 있게 수시로 관리해주셔
편안하게 수유를 할 수 있었다.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나 산후조리원!
둘째 낳아도 또 이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