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르 모아 제습기 14L :: 진작 살걸!! 신세계를 경험하다

 

보아르 모아 제습기 14L

장마가 길어진 이번해,
이제 비라면 지긋지긋하다

전에는 제습기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고
에어컨만 틀어도 상쾌했기 때문에
불편함을 못 느꼈었다

올 장마가 너무 길어져서
에어컨을 틀어도 공기만 차가워질 뿐
끈적거리고 불쾌지수가 올라가더라

그러다 요즘 제습기를 많이 산다는 얘기를 들어
나도 구입을 하였다!


사이즈도 각양각색,
브랜드도 각양각색!


나는 비싼 브랜드보다
가성비 좋아 인기 많은
보아르 모아 제습기로 구매하기로 하였다

사이즈 선택이 가장 고민이었는데
34평 아파트의 거실에 놓을 예정이라

3번,
14리터로 골랐다!

보아르 모아 스마트 제습기 14L
저소음 저열풍 대용량 공기청정 제습기
VO-DH005

디자인이 세련되었고
사이즈도 TV다이보다 높아
번듯한 가전제품 느낌으로 뭔가 있어보인다 ㅋㅋ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3등급에
8,000원/월

그런데 우리엄마는 비싼브랜드로 17리터짜리,
가격은 내꺼보다 2배 비싸게 샀는데
에너지등급 1등급이긴 하지만
9,000원/월 이었다!
사이즈가 더 커서 그런지 에너지가 더 많이 먹는다



제습기라는 걸 처음 써보아서 생소하였는데
사용방법은 엄청 간단하였다

콘센트를 꽂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끝ㅋ
모드에서 스마트모드로 설정해주었다!

그럼 제습이 시작되고
환풍구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참고로 이렇게 습도에 따라
램프의 색이 바뀌는데!

우리집은 처음 켜자 78%
오마이갓...ㅋㅋ

65%이상이 빨간등인데
78%이니..

당연히 빨간등이 떡하니 들어왔다

얼마나 꿉꿉한 곳에서 살았단 말인가;;

34평 아파트의
모든 방 문을 열어놓고 가동하며
시간을 재어 보았는데

1시간 10분 쯤 되니
78% -> 65%
떨어졌다!

65% 부턴 초록색 진입이다!!

그리고 아래의 물통 옆면을 보면
물이 찬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와~진짜 신기했다ㅋㅋ
(제습기 처음 사용한 사람들의 반응ㅋㅋ)

남편 또한 우리집에 물이 떠다녔다는 것에
신기해했다ㅋㅋ

1시간10분만에 초록색으로 진입했으니
45% 파란색 진입도 금방 되겠지 싶었는데

4시간을 기다려도 계속 58%에서 머물렀다
마냥 기다릴 순 없어서
시간 재는 건 포기!!ㅋㅋ

하루종일 지켜본 바,
요즘 날씨가 습하여 제습기를 켜놓아도
40프로대 진입은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초록색도 안정권이다!

물이 점점 차오름을 확인했다

가동한 지 9시간쯤 되니
소리와 함께 빨간등이 깜빡거렸고
습도표시 옆에 만수등이 켜졌다

아래의 물통을 열어보니

식겁했다
진짜 물이 한가득....

내가 물 속에서 살았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이러니 매번 꿉꿉했었지...


그리고,
물통 자체는 5L라 무거웠다!

제습기가 14리터라는 것이
하루에 제습할 수 있는 양인 듯 하다!

물통이 얼마나 무겁던지ㅋㅋ
낑낑대며 화장실로 직행!

물통을 비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
뚜껑을 열지 않아도 되고
한쪽으로 기울어주면
구멍이 난 곳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온다

물통을 비우고 다시 꽂아주고
재작동시키면 된다ㅋㅋ



남편과 나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제습기가 없을 땐
그리 덥지 않아도 꿉꿉함에 에어컨을 틀었다
그런데 공기만 차고 습함은 없어지지 않아
무척 불쾌했는데

제습기를 틀어놓으니
그리 덥지 않을 땐 선풍기로만도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온 남편도
바닥도 끈적거리지도 않고
집이 뽀송뽀송하다고
제습기 방마다 하나씩 넣어놓자고 난리다ㅋㅋ


그리고, 소음은!!

제습기라 어쩔 수 없이 있다
그러나 타사보다는 저소음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은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수면 중에만 끄고 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위에는 손잡이로,
아래는 바퀴로 되어있어
방에 옮겨다니며 쓰기도 편하다!

빨래하고 제습기를 옆에 놓아주면
습도가 팍팍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여름철에 잘못하면 쉰내나는데
금방 마르겠다ㅎㅎ


사용해보니!!
제습기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고민하지 말고
여름철에 꼭 사용하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