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콩콩

상견례 장소나 가족행사에 전주 우리는 아기 100일 식사로 예약했다 아기 백일잔치나, 돌잔치로 룸 형태라 가족끼리 식사하기도 좋았다 언뜻보면 주택인 것 같은 한정식집 정원이 넓게 있고 들어가서 마당이 바로 보이는 룸으로 받았다 정원의 푸릇푸릇함이 잘 보이는 곳이었다 좌식이 아니고 긴 테이블에 의자였는데 신을 벗고 다니는 바닥이라 아기를 앉혀놓아도 되는 바닥이어 편했다 가격은 가격대별로 있다 아마 1인 4만~10만원까지였던 듯 기억한다 우리는 13명에 술까지 84만7천원 나왔는데 1인상 6만원으로 시켰던 듯 하다 식사는 좋은 그릇에 정갈하게 나왔는데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는 ㅜㅜ 큰 생선찜 한마리가 나왔는데 그것보다는 생선구이로 나오는 게 나을 거 같다 ㅠ 메인이 불고기, 갈비찜 같은 것이 었으면 더 좋을..

외국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대접했던 한옥마을의 가격도 고급한정식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4인 20만원쯤 그런 부담스러운 곳 말고) 단품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급진 녹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그리고 메인 고기까지~ 새송이버섯에는 라고 찍혀있었고 플레이팅과 맛 모두 좋았다 창문으로 내려다보는 한옥의 기와들이 예뻤고 그래서 가게이름이 인가 보다 사실 이런 한정식집의 음식들은 내가 먹고 싶어하는 맛은 아니다 먹으면 집밥이 생각나는 그런 한식이 아니긴 하다 같은 한식이라도 한정식집은 깔끔하게 정돈된 한식맛?! 입에 익숙한 한식맛은 아니다 시골맛, 집맛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가격 부담없이 깔끔하게 대접하고 싶으면 이 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