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분유포트 CKT-C1700M, 분유타는 방법

 
출산 전엔 분유포트를 꼭 사야하나 했다
옛날엔 그런 거 없이 육아를 했으니깐..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다른 건 몰라도
분유포트는 꼭 사라고 하였는데
나도 분유를 타는 방법을 알고나서는
분유포트가 꼭 필요할 듯 해 구매하여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아기에게 분유를 줄 때
적정온도는 40도 이다

바로 40도에 맞춰서
분유를 타주면 얼마나 쉬울까?

수입산분유는
대부분 멸균과정을 거쳐 생산이 되어
40도에 바로 타줘도 상관없다

하지만,
국산분유들은
멸균과정을 거치지 않아 40도에 타서 먹이면
분유에 있는 대장균의 일종인 “사카자키균”이 죽지않아
균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신생아에게 뇌수막염,장염,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음)
나는 국산분유, 매일 앱솔루트를 먹이는데
뒤의 설명을 보면

끓인물을 70도로 식혀 타라고 한다.
사카자키균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70도에 타는 걸 꼭 지켜야한다


수입산이든 국산이든
똑같이 지켜야하는 것은
물을 일단 팔팔 끓여놓는 것!
그 끓인물을 식혀
각각의 온도에 맞춰 타는 것이다




어떤 분유포트로 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인기있는 분유포트들은 유리로 되어있는데
간혹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어디에 부딪혀도 튼튼한 스텐으로 된
쿠첸 분유포트로 고르게 되었다

다양한 색 중에 나는 블랙으로 골랐다

역시 생각했던대로 깔끔한 블랙이었다!

내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세척은 남편이 다 해주었다
한 달에 한 번 세척하길 권장한다!


쿠첸분유포트를 사용해 보고 느낀점은

가열이 아주 빨리 잘 되었다
일단 100도로 끓여놓았고
식었던 물을 다시 70도로 돌리는데
약 1분이면 되었다(물 양에 따라 다름)

손잡이 안쪽으로 물양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아가는 아직 신생아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물을 많이 채우진 않는데
후기보니 쿠첸포트가 물양이 적으면
원하는 온도보다 더 높게 가열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식힌물을 따로 넣어놓을 때
냉장고에 넣어놓아 차가운 식힌물이 되는데
그렇게 하니 가열이 높게 되어도
온도를 딱 맞출 수 있었다

위쪽엔 온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터치식이므로 손으로 원하는 온도를 터치하면 된다

밑엔
가열과 보온 버튼이 있다

가열을 누르고
원하는 온도를 터치하면 끝이고!

보온은 2시간밖에 안된다고 한다
어차피 식힌물 데우는 데 1분이면 되어서
나는 쓰지 않아도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다
후기보니 어차피 전기세 때문에
보온을 잘 안 쓰는 사람들도 많았다

가열 터치

원하는 온도 터치

가열 시작~!



넣을 물양의 반절을 70도 물로 분유를 타서 균을 죽이고
나머지 반절은 식힘물로 넣어주면
아기 먹일 딱 좋은 온도로 끝!

참고로
나는 식힘물을 안쓰는 젖병에 넣어 보관 중이다

쓰던 물병은 위생이 걱정되고
따로 물통을 사긴 아까워
젖병에 보관하니 딱이다!

우리아기는 아직 작은 사이즈를 쓰는데
그 다음 단계를 미리 구매해
거기에 넣어 보관중이다

마지막으로,
쿠첸 분유포트 위쪽도 스텐으로 되어있다

실수로 만졌다가 데인 적이 있다!
손조심하시길!



한달 반 정도 쓰고 있는데
튼튼하고 가열이 빨리 잘 되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완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