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웅진북클럽 2023년 11월 신상 책 <키리코> :: 창의력이 엿보이는 신박한 책

코알라콩콩 2023. 11. 10. 13:22


나는 웅진북클럽 플래티넘을 이용하는 고객이고
벌써 1년반이 되었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다

큐레이터께서 첫창작그림책 <끼리코>라는 책이
새로 출판되었다고 안내해주셨는데
내용이 정말 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아이가 4살이고
두달뒤면 5살인데
내용자체가 쉬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이는 이제 보드북보다는
세계명작이나 전래동화쪽을 읽기 때문에
시기가 안맞다 생각하였는데
끼리코는 웅진책 분류중 4-6세에 속해있고
둘째가 아직 100일도 안된 아기라
빨리 구매해서 첫째 읽히고
둘째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구매했다

신상책이라 정보가 너무 없었는데
유튜브에 출판에 참여한
최나야교수님(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영상을 보고
아! 이건 더 늦기전에 꼭 들여야겠다 싶었다


받아본 끼리코의 책들은 생각보다 더 알찬 내용이었다
특히 워크북이 5권이나 되고 두툼하였는데
책 내용과 연계된 학습지였고
안의 내용을 보면 창의적이라 나도 놀라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아이는 길 따라가는 걸 좋아하는데 재밌게 할 것 같다


두번째 워크북


그림책을 만드는 종이도 있고

아직 한글을 정확히 모르는 아이들에게
비교하여 다른 한글을 찾아내는
이런 방법도 참 효과적일 것 같다


세번째 워크북 넘겨보면


자음으로 게임하는 활동지


네번째 워크북 안을 조금 살펴보면


색칠하여 볶음밥 만들기는
요리놀이를 좋아하는 우리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


다섯번째 워크북은


이야기를 싹 틔우는 책인데
소풍 가방 챙기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중요한 본책들!

집에 이미 영유아가 볼 책이 많은데
끼리코를 또 들인 이유 중 하나가
책모양이 재미있게 생겨서
아이가 스스로의 독서에 더 흥미가 가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모든 책의 제목도 평범하지 않은 끼리코 책들

<최고로 별로인 하루>라니..
도대체 어떤하루길래?
어른도 궁금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이 땅콩책의 모양이 땅콩모양처럼 생겨서
신박했고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모양이 사랑스럽다


위로의로 책은


다 펼치면 벚나무가 나오는데
위로 올라가며 얘기하는 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장으로 이루어져있어 흥미로웠고
또 저 생쥐가 올라가면서
고약한 냄새라며 위의 방귀가 보이는 부분에서
우리아이는 빵 터졌다 ㅋ


따라해봐 책은
잰말놀이 책이었다


난 발음이 안좋아 빨리 못 따라하는데
아이와 함께 연습해봐야겠다 ㅎ


이 전집의 메인 같은
부끄럼쟁이 도리스!

책의 표지만 봐도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
그림이 너무 예쁘다


여기에서 도리스를 찾는건데


아이가 바로바로 잘 찾는다
보면서 색이 섞이면 이런 색이 되는구나도 함께 알 수 있다

그림 그리신 분 머리가 좋으신 것 같다


<섞어, 섞어>. 책은


색만 섞는 게 아니라
흙과 물을 섞으라니!!

아니 이런생각을~


결과는 진흙이 되었다

어른도 생각하기 힘든 부분이라
아이에게 창의력을 키워줄 것 같다


또 애벌레가 나오는 책은
숨은 그림을 찾는 우리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


이건 부모 길잡이책인데
이제껏 다른 부모길잡이책은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끼리코는 꼭 읽어보며
아이의 두뇌를 더 자극해줘야겠다 다짐했다


유튜브에서 본 최나야 교수님의 말이
단순히 쓰여있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며 책 내용을 지어 얘기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새로운 질문을 하며
한 페이지 안에서도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데
참을성 없이 빨리 한권 읽어야지 싶었던 나를 반성했다

책이 도착하고 아이와 온종일 끼리코 책을 읽었는데
아이도 새 책에 흥미를 느끼고
원래도 재미있는 책들이라
엄마가 조금만 기분 업시켜 읽어주니
포복절도를 하더라는 ㅎㅎ

왜 이제야 나왔나 싶은
창의적이고 문해력이 바탕이 되는
영유아 책으로 꼭꼭 추천하는 <끼리코> 후기였다